맥그리거 "로우지, 날 1초 만에 던져 눕힐 상대"

입력 2015. 7. 30. 16:19 수정 2015. 7. 3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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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론다 로우지(28,미국)는 날 1초 만에 던져 눕힐 것"

코너 맥그리거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과의 인터뷰에서 론다 로우지와의 만남을 회상하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맥그리거는 현재 '악동' 이미지로 UFC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최근 UFC 5연승, MMA 14연승(통산 18승 2패)을 달리며 옥타곤을 지배하고 있다.

앞서 맥그리거는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와 타이틀 매치를 벌이려 했으나, 알도가 갑작스러운 갈비뼈 부상으로 하차했다. 결국 그는 지난 12일 UFC 189에서 '페더급 2인자' 채드 멘데스와 잠정 타이틀전을 가졌고 2라운드 만에 TKO로 꺾으며 물오른 실력을 과시했다. 

그런 맥그리거가 로우지를 인정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현재 '무패'로 UFC 여성부 밴텀급 챔피언에 올라 있는 로우지를 언급했다. 로우지는 통산 11승 무패의 통산 전적으로 UFC 여성부 인기를 견인 중이다.

그는 "미스 로우지와 맞붙는 건 원치 않는 일일 것"이라며 "그녀는 나를 단 일초만에 던져 눕힐 수 있다. 따라서 로우지와 싸우는 일은 피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그녀와 처음 만났을 때 포옹을 했다. 그리고 맹세하건대 그녀의 등 근육은 내가 태어나서 본 등 근육 중 가장 단단한 근육이었다"며 혀를 내둘렀다.

한편 UFC 남성부에서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인 맥그리거에게 극찬을 받을 로우지는 다음달 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HSBC아리나에서 열리는 'UFC 190' 베스 코레이아(브라질)와의 일전을 앞두고 있다.

로우지의 승리가 강력히 점쳐지고 있으나, 코레이아의 홈그라운드인 만큼 변수도 존재한다. 또한 로우지가 미국 밖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맥그리거, 로우지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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