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차승, 지바 롯데 입단.. "팀 승리에 공헌하겠다"

2015. 7. 3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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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전직 메이저리거인 백차승이 지바 롯데 유니폼을 입는다.

'스포츠호치' 등 일본 스포츠매체는 30일 오후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가 백차승과의 입단 계약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날 백차승은 홈구장인 QVC마린필드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연봉은 500만엔(약 4700만원)으로 추정된다.

1980년생 우완투수인 백차승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뛰며 통산 16승 18패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했다. 2008년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유니폼을 입고 한 시즌에 6승을 거두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부상으로 인해 구단에서 방출됐고 독립리그를 전전하기도 했다. 2012시즌을 앞두고는 이대호와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한솥밥을 먹기도 했지만 또 다시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올시즌을 앞두고는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테스트를 받으며 일본 프로야구 복귀를 노렸지만 무산됐다. 그래도 독립리그에서 뛰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고 28일 입단 테스트에서 합격하며 한 시즌이 지나지 않아 새로운 소속팀을 찾게 됐다. 등번호는 55번으로 결정됐다.

'스포츠호치'에 의하면 이날 기자회견에서 백차승은 "팀 승리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진 뒤 일본 프로야구에 돌아올 수 있게 해준 지바 롯데에게도 감사함을 표시했다.

화려한 시절을 뒤로하고 절치부심하고 있는 백차승이 지바 롯데에서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을까.

[지바 롯데와 계약한 백차승. 사진=지바 롯데 홈페이지]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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