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CJ, 아나키 잡고 다시 2위로 점프(종합)

입력 2015. 7. 3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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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순위 싸움 중인 CJ가 다시 한번 2위에 등극했다. CJ는 30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5 스베누 롤챔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 18회차에 출전해 아나키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CJ는 11승 5패 +7로 2위에 올랐지만, 세트 득실차 2위 경쟁 팀인 KOO(10승 5패 +11)와 KT(10승 5패 +8)보다 낮아 불안한 상황을 이어갔다.
 
초반 흐름은 팽팽했다. 우선 킬 스코어는 아나키가 좋았다. 아나키는 계속해서 바텀 공략을 시도했고, 매번 킬을 기록했다. 이때 쓰레쉬를 고른 노회종이 연이은 슈퍼 플레이로 기막힌 어시스트를 선보였고, 덕분에 권상윤의 시비르가 빠르게 3킬을 기록했다.
 
하지만 CJ도 만만치 않았다. 아니, 오히려 더 좋았다. 25분경 킬 스코어에서는 조금 뒤처졌지만, 포탑 싸움은 동등했고 드래곤 스택은 3:0으로 오히려 앞서 갔다. 여기에 라인전에서 박상면의 쉔과 신진영의 이즈리얼이 라인전에서 상대를 압도해 강력한 화력을 발휘했다. 또한 선호산의 코그모 역시 초반에 한 번 죽은 이후, 큰 탈 없이 성장했다.
 
주도권을 잡은 CJ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특히 33분경 한타에서 상대의 쓰레쉬-시비르-헤카림을 잡으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바론을 사냥하던 순간이라 한타 진영과 구도가 모두 좋지 않았지만, 이즈리얼이 엄청난 딜을 앞세워 대승을 거뒀다.
 
CJ는 이어진 한타에서도 크게 성장한 쉔과 이즈리얼의 맹활약으로 모두 승리, 경기 시각 40분에 넥서스를 파괴하고 승리했다.
 
2세트는 초반부터 CJ가 유리하게 출발했다. 탑과 미드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한 CJ는 킬 스코어에서 앞서 가는 것은 물론, 상대의 1차 타워도 모두 파괴하면서 기세를 올렸다. 이 과정에서 쉔을 선택한 ‘샤이’ 박상면이 ‘미키’ 손영민의 아리를 솔로킬로 잡는 등 가는 곳마다 킬을 만들었다.
 
반면 아나키는 럼블과 아리가 허무하게 계속 끊기면서 좀처럼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결국 CJ는 마지막 바론 한타에서 4킬을 거두는 대승을 기록, 코그모 혼자 바텀 억제기를 파괴해 빠른 항복을 받아냈다.
 
▶ 2015 스베누 롤챔스 코리아 서머 2R 18회차
◆ 아나키 0 vs 2 CJ
1세트 아나키 패 vs 승 CJ
2세트 아나키 패 vs 승 CJ
 
용산 | 김성표 기자 jugi0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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