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디, 백혈병 투병 후 활동 재개 "기적적으로 빠른 회복"

이은호 2015. 7. 3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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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백혈병 투병으로 인해 활동을 중단했던 래퍼 렉스디가 빠른 쾌유를 보여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렉스디는 최근 백혈병 확진 소식으로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다. 더욱이 그는 입원 직전까지도 새 앨범을 작업했던 것으로 알려져 더 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30일 렉스디의 소속사 로맨틱 팩토리는 "렉스디가 만성 백혈병 판정을 받고, 약물치료를 시작한지 한 달여 만에 빠른 쾌유를 보이고 있다.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없으며 활동도 다시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백혈병 확진 당시에 38만이 넘는 백혈구 수치를 보였던 렉스디가 약물치료를 시작한 후, 현재는 정상인의 수치에 육박하는 1만 5,000 정도를 보이고 있다. 렉스디는 기적적으로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으며, 아직까지 매일 약을 복용하고 있으나 이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준으로 돌아왔다.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덕분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렉스디는 투병 전 예정됐던 홍콩에서의 쇼케이스를 무사히 마치고 최근 귀국, 공연을 비롯해 국내에서의 활동도 시작할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그간 걱정해주고 응원한 팬들에게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을 보답하는 의미로 '쌩큐 & 쏘리(Thank you & Sorry)'라는 공연을 무료로 개최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사진. 로맨틱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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