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정웅인 "촬영현장 최악..벌써 생방 돌입" 토로

뉴스엔 2015. 7. 3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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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조연경 기자/사진 이한형 기자]

정웅인이 '용팔이'의 현 촬영 시스템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7월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홀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연출 오진석/제작 HB엔터테인먼트) 제작발표회에서 정웅인은 "'용팔이' 촬영 현장은 최악이다. 스태프 분들은 취침을 못하는 상황이다"고 깜짝 고백했다.

정웅인은 "어쩌다가 내가 촬영을 가게 되면 미안하다. 스태프 상황을 보면 정말 미안하다"며 "그 만큼 스태프들은 힘들게 촬영을 지속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래도 방송 시간은 맞춰야 하지 않냐. 원래는 초반에 3~4부 정도 찍고 준비를 하는데 벌써 라이브 방송이 되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며 "현장은 최악이지만 그러한 상황 속에서 작품은 잘 나오고 있다. 좋은 시선으로 봐 달라"고 당부했다.

'용팔이'는 '장소불문, 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다.

'리셋' 장혁린 작가와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을 거쳐 '결혼의 여신'과 '모던파머'를 연출한 오진석 감독이 의기투합, 주원과 김태희, 조현재, 채정안, 정웅인, 송경철, 조복래, 스테파니 리, 장광 등 배우들이 열연한다. 8월 5일 수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조연경 j_rose1123@ / 이한형 goodl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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