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현지해설 "최근 페이스 안정적"

이용수 기자 입력 2015. 7. 3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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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짐 MLB] 7월 30일,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8번 우익수로 출장한 추신수 선수가 양키스 선발 마사히로 타나카를 상대로 동점 적시타를 기록하는 등 4타수 3안타로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추신수 선수의 시즌 타율은 .237이 되었고 47타점째를 거두어 들였습니다. 수비 시프트를 깨는 안타가 나온 모습도 고무적이었습니다. 6회 두번째 안타때에는 멋진 주루로 2루까지 들어갔습니다만, 태그 상태에서 발이 베이스에서 떨어지며 아웃을 당하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오늘의 현지해설을 살펴봅니다.

[텍사스 해설진]

캐스터 스티브 버즈비: 1949년생, 캔자스 시티 로열스 우완투수, 첫 3시즌에서 56승을 거두었으나 회전근 부상으로 은퇴, 1973년 노히트 노런 기록, 1974년 22승 거두고 올스타 선발, 은퇴 후 방송계로 진출.

해설자 톰 그리브: 1948년생, 70년~79년까지 워싱턴 세나터스, 텍사스 레인져스, 뉴욕 메츠, 세인트 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외야수로 활동. 76년 레인져스에서 .255 22홈런기록. 스티브 버즈비와 콤비로 방송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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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말 1사 1,3루, 추신수 첫타석]

버즈비: 타나카가 무사 1,3루에서 삼진을 잡아내고 추신수와 대면합니다.

그리브: 3루주자를 불러들이기 위해 앤두러스는 외야로 보낼 수 있는 공을 노렸죠, 그렇지만 타나카의 아마도 스플리터였던 것 같은데, 무브먼트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건드리지 못했어요, 아래로 많이 떨어져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났습니다.

버즈비: 타석의 추신수, .231의 타율입니다. 스트라이크 하나를 지켜봤습니다. 12개의 홈런과 46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양키스는 오버시프트에서 약간 변화를 두었습니다, 유격수 그레고리우스의 위치가 바뀌었네요, 거의 한가운데에 서 있습니다. 1볼 1스트라이크. 최근들어 추신수는 타격과 득점 생산 페이스가 꾸준합니다. 지난 6경기에서 5타점을 기록했고요, 올시즌 양키스와의 5차례 대결에서는 7타점입니다. 1-1 피치, (높음, 볼) 이제 2-1. 바디 랭귀지에 어떤 의미를 둘 수 있다면, 타나카는 요즘 투구하는데 그다지 흥미가 없어보여요, 공이 여기저기로 흩어지는 걸로는 강한 인상을 전달하지 못하죠. (타격) 좌전안타! 추신수가 모어랜드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동점을 만듭니다! 2:2, 추신수의 47번째 타점입니다.

그리브: 추신수의 좋은 타격이었어요, 오프스피드 피치였는데, 스플리터였던 것 같고요, 바깥쪽으로 들어오는 것을 잘 받아쳤습니다. 투아웃에서 나온 적시타, 아니, 주자 1,3루 원아웃에서 나온 적시타였습니다. 저런 공으로는 아웃 카운트를 잡아내기가 쉽지 않겠죠. 그리고 3루수의 위치를 보시면 잔디 근처까지 가 있어요, 저 위치에서는 추신수의 강한 타구에 반응할 수 없고 막아낼 기회가 없었습니다.

버즈비: 이제 주자는 1,2루가 되었습니다.

[4회 말 무사 주자없음, 추신수 두번째 타석]

버즈비: 추신수가 4회 선두타자입니다. 타나카가 추신수에게 스트라이크를 던졌습니다. 추신수는 2회에 타나카를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쳤죠. 시즌 47타점을 기록중입니다, 타율은 .233이고요. 노볼, 투스트라이크. 오늘 양팀은 각각 5개 씩의 안타를 치고 있습니다. 오늘은 조용하군요.

그리브: 입조심하세요, 버즈, 아직 갈 길이 멀잖아요. 볼티모어에서 어떤일이 있었는지 기억 안나세요?

버즈비: 하하하, 맞아요, 그때 후반 6이닝에서 30점인가 났죠?

그리브: 그랬죠, 그때도 초반에는 지금처럼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닝 당 7~8점씩 나더니 30점이 되버렸고요.

(*추신수 2루수 땅볼 아웃)

[6회 말, 무사 주자 없음, 추신수 세번째 타석]

버즈비: 오늘 2타수 1안타인 추신수로부터 공격 시작됩니다. 타나카가 변화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습니다. 1-0. 추신수는 2회에 왼쪽으로 가는 안타를 쳤죠. 지난 타석에서는 2루 땅볼이었고요. 1-1. 타나카도 콜비 루이스와 마찬가지로 100구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날카로운 파울. 1-2. 현재 많은 미디어쪽 사람들이 콜 해멀스와 레인저스의 계약이 임박했다는 부분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2볼 2스트라이크. 레인저스가 양키스를 4:2로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타나카의 투구, (타격) 가운데로~안타입니다! 추신수의 오늘 두번째 안타, 2루까지 달립니다! 송구, 늦었습니다! 추신수는 타석에서 이미 달릴 작심이었네요, 타구가 벨트란과 엘스베리의 사이로 가는것을 봤죠. 진작에 2루까지 뛸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리브: 꽤 괜찮은 결과네요, 땅볼이 시프트가 아니었다면 보통 2루수가 지키고 있을 코스로 갔어요, 그런데 그게 2루타가 되었습니다. 추신수의 멋진 베이스러닝, 좋았습니다. 리드 오프 2루타가 되었어요.

버즈비: 조 지라디가 베이커 구심에게 가는데요, 아마도 챌린지가 있을 모양입니다. (리플레이) 송구보다 슬라이딩이 빨랐습니다만,

그리브: 오우~

버즈비: 글러브가 추신수의 무릎에 태그 되어있는 상태에서 추신수의 발이 베이스에서 떨어졌군요.

그리브: 발은 확실히 떨어졌는데, 그 순간에 글러브가 추신수의 몸에 태그 되어 있었는지가 포인트겠네요.

버즈비: 두 앵글에서 다 붙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심판장이 아웃을 선언하는군요.

그리브: 노아웃에서 나온 2루타가 이렇게 지워지는군요.

[8회 말, 무사 주자 없음, 추신수 네번째 타석]

버즈비: 8회말, 추신수가 선두타자입니다. (타격) 추신수, 밀어친 안타~ 추신수의 오늘 세번째 안타. 6회의 2루타에 이어어 8회에 다시 안타를 기록합니다. 오늘 레인저스의 11번째 안타. 조 지라디가 '음, 오늘은 어제같지 않은데?'라고 생각하겠네요.

그리브: 추신수가 세개의 땅볼 안타를 만들었어요, 그중 두개는 왼쪽으로 간 타구였죠. 그중 하나는 타점을 올렸고요.

[몬스터짐 MLB] 다음 경기로 찾아뵙겠습니다.

사진 :순스포츠 홍순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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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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