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전역 후 PGA 투어 1년 출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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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채널은 30일 “PGA 투어가 28일(한국시간) 퀴큰 론스 내셔널이 열리는 미국 버지니아주 게인즈빌에서 정책위원회를 열고 병역 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선수들에 대한 시드권 보장 규정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른바 ‘배상문법’이 통과됨에 따라 앞으로 배상문처럼 자국에서 병역 의무를 수행해야 하는 선수들은 부상 등에 따른 ‘병가’와 같은 개념으로 출전권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배상문은 2013년부터 미국 영주권을 얻고 병무청에서 국외여행 기간을 연장해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병무청이 국외여행 기간 연장을 불허한다고 통보하면서 병역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배상문은 병무청을 상대로 국외여행기간 연장허가 신청 불허가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 22일 병무청의 승소로 결론났다. 당시 배상문은 “법원의 판결을 전적으로 존중하며 법의 판단을 겸허히 수용할 것”이라며 입대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PGA 투어 출전권이 문제였다. 현재 배상문은 2016-2017시즌까지 출전권이 보장된 상황이다. 올해 입대하면 2017년에 전역하게 된다. 따라서 출전권도 자동 소멸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PGA 투어가 1년 출전권을 보장해 주면서 배상문은 전역 후 2017-2018시즌에 곧바로 참가할 수 있게 됐다.
배상문은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까지는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 군 복무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 PGA 투어는 8월23일 끝나는 윈덤 챔피언십으로 막을 내린다. 이후 9월 말까지 플레이오프 대회가 치러진다. 따라서 배상문이 귀국해 입대 절차를 밟을 경우 10~11월 중 입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인오 (inoblu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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