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테스, "난 축구만 말한다" 아내와 무리뉴 설전 수습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있는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자신의 아내 몬세라트와 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 간의 설전을 수습했다.
29일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현재 중국 상하이에서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을 준비하고 있는 베니테스 감독은 최근 논란이 일은 아내와 무리뉴 감독 간의 충돌에 대해 "난 레알 감독이고 축구를 좋아한다. 난 축구를 이해하고 축구에 대해서만 말한다"면서 "우리는 경기를 하기 위해 여기에 와있다"고 선을 그으며 정리에 나섰다.
최근 몬세라트는 무리뉴 감독을 겨냥한 발언을 했다. 베니테스 감독이 무리뉴 감독 후임으로 팀을 맡은 지 3번째가 되는데 항상 무리뉴 감독이 저지른 일을 수습한다는 것.
그녀 말대로 베니테스 감독은 무리뉴 감독의 뒤를 이어 팀을 맡고 있다. 하지만 정확히는 첼시에서는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 후임이었고, 레알에서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후임이었다. 바로 무리뉴 감독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은 것은 인터 밀란 뿐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오류를 지적하면서 "난 인터 밀란에서 트레블을 했는데 당신 남편은 챔피언을 7위로 떨어뜨렸다. 나에 대해 말하기 전에 (뚱뚱한) 당신 남편 식단이나 챙겼으면 한다"는 독설로 몬세라트의 입을 막았다.
그렇기에 이에 대한 베니테스 감독의 입장에 시선이 쏠렸다. 하지만 베니테스 감독은 자신이 여기서 한 마디를 더 하면 논란이 더 커질 것이라는 판단에 언급을 피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베니테스 감독은 "난 훌륭한 팀을 맡고 있고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만약 우리가 발전할 수 있다는 우리는 해야 할 것"이라며 지금보다 더 나은 팀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베니테스 감독은 마르코 로이스에 대한 관심에 대해 "난 훌륭한 팀과 함께 중국 투어의 마지막 경기를 하러 여기에 왔다"는 말로 언급을 피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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