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의 텍사스, 콜 하멜스 영입 최종 승자

전수은 기자 2015. 7. 30.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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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짐] ′트레이드 블루칩′ 콜 하멜스(33)의 최종 행선지가 추신수가 활약 중인 텍사스로 결정되었다. 그간 수많은 트레이드설에 연루되었던 그는 최근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에 정점을 찍었다.

30일(한국 시간) FOX SPORTS는 텍사스가 하멜스 영입의 최종 승자가 되었다고 밝히며 대가로 포수 조지 알파로, 외야수 윌리엄스, 우완 투수 제라드 엑호프와 알렉 애셔를 받는 조건이라고 알렸다.

콜 하멜스
필리스 IN
LHP 멧 해리슨, RHP 알렉 애셔, RHP 제라드 엑호프, OF 닉 윌리엄스, C 조지 알파로, RHP 제이크 톰슨

텍사스 IN
LHP 콜 하멜스, LHP 제이크 딕크만, CASH

하위권에 처져있는 텍사스가 유망주를 활용해 가며 하멜스를 영입한 이유는 무엇일까? 하멜스는 FA를 앞둔 에이스급 투수들과는 상황이 다르다. 아직 서비스 타임이 3년 남아있고 쿠에토와 프라이스처럼 올 시즌 후 FA가 되는 반년 렌탈용 투수들과는 입장이 다른 셈이다. 다르빗슈의 부활을 노리는 내년 시즌 하멜스와 함께 투수진을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내년 시즌 다르빗슈-하멜스로 이어지는 공포의 원투펀치를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하멜스는 2016~18까지 2250만 달러가 잔여연봉으로 남아 있으며 2019년 옵션으로 1900달러가 걸려있다. 현 시장의 추세를 본다면 이보다 괜찮은 조건의 선발투수는 찾아보기 힘들다.)

리그를 대표하는 선발투수인 하멜스는 데뷔 후 필라델피아에서 10년째 뛰고 있는 프랜차이즈 스타이며 장기인 체인지업은 구종가치에서도 최상급의 평가를 받고 있다.(한때 류현진의 체인지업도 하멜스급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하멜스의 대가로 팀을 옮긴 포수 알파로는 이번 트레이드의 가장 핵심 선수이며 포수에 대한 관심이 컸던 필라델피아가 협상 초기부터 원했던 선수이다. 우완 엑호프는 거구의 파이어볼러이자 3선발급 포텐을 가지고 있지만 보조 구질의 성장이 느려 셋업맨으로 활약할 확률이 높은 투수이다.

콜 하멜스의 2015시즌 성적
6승 7패/ ERA 3.64/ IP 128.2/ SO 137/ QS 13/ BABIP .299/ K/9 9.58/ K/BB 3.51

한편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 기자는 텍사스가 이번 트레이드에서 핵심 유망주 조이 갈로, 치치 곤잘레스, 마자라 등을 지켰다는 코멘트 등을 빌어 이번 트레이드의 승자가 텍사스가 될수도 있음을 암시했다.

사진 : 순스포츠 홍순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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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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