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다나카에게 완승..3안타 폭발 '타율 .237'

2015. 7. 3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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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3)가 뉴욕 양키스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와 첫 대결에서 멀티히트를 가동하며 완승을 거뒀다.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 8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2경기 연속 안타이자 시즌 19번째 멀티히트, 8번째 3안타 경기. 추신수의 시즌 타율도 2할3푼1리에서 2할3푼7리(338타수 80안타)로 상승했다.

다나카와 투타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 첫 타석부터 추신수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아갔다. 1-2로 뒤진 2회 2사 1·3루 찬스에서 다나카의 4구 바깥쪽 높은 88마일 스플리터를 밀어 쳐 좌익수 앞 안타로 연결했다. 3루 주자 미치 모어랜드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동점 적시타로 역전 발판을 마련했다.

선두타자로 나온 4회에는 다카나의 3구 몸쪽 85마일 슬라이더를 쳤으나 2루 땅볼 아웃. 하지만 다시 선두로 나온 6회 다나카의 5구 93마일 낮은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2루수-유격수 사이 우중간 빠지는 안타를 쳤다. 양키스의 수비 시프트를 뚫는 날카로운 타구였다.

이에 그치지 않고 추신수는 2루까지 전력 질주해 장타를 노렸다. 시즌 19번째 2루타가 완성되는 듯했지만 양키스 조 지라디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리플레이 결과, 슬라이딩 직후 몸을 일으킨 추신수가 잠시 베이스에 떨어진 사이 태그 아웃된 것으로 나타나 아쉽게 아웃 판정됐다.

하지만 추신수는 다시 한 번 선두타자로 나온 8회 케일럽 코텀의 2구 몸쪽 낮은 91마일 패스트볼을 밀어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양키스의 수비 시프트를 뚫고 시즌 8번째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이날 경기도 추신수의 3안타 맹타를 앞세워 텍사스가 양키스에 5-2로 승리했다. 최근 3연패를 끊은 텍사스는 48승52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자리를 유지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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