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캐디가 영어 선생님이에요"

입력 2015. 7. 30. 11:44 수정 2015. 7. 3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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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리포트 조원범 기자]"새로운 캐디에 매우 만족한다. 미국 잔디에 대해서도 많이 알려주고, 영어 단어도 하루에 하나씩 알려주기도 한다."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출전한 김효주(20?롯데)가 마니아리포트와의 영상 인터뷰를 통해 올 시즌 미국 투어를 뛰면서 느낀 점과 새로운 캐디, 그리고 남은 시즌 목표 등에 밝혔다.

김효주는 "올해는 미국 무대 첫해이다 보니 많은 대회를 뛰려고 한다. 투어 리듬이나 분위기 파악에 많은 신경을 썼다. 이를 통해 내년 스케줄을 짤 것"이라며 "상반기 성적에 아쉬운 부분도 많지만 전반적으로 잘 흘러갔다"고 자평했다.

김효주는 새롭게 맞은 캐디 마크 카렌스에 대해 "호흡이 잘 맞는다. 이 친구는 미국에서 15년 정도 캐디 생활을 한 덕에 잔디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면서 "영어 공부도 해 준다. 하루에 한 단어씩 알려주는 등 여러 부분에서 만족한다"고 했다.

오는 30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턴베리 골프장에서 개막하는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출전하는 김효주는 "코스도 굉장히 어렵고, 바람도 많이 부는 곳으로 알고 있다. 최대한 집중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하반기에는 스케줄 관리도 잘해서 시즌이 끝날 때도 체력이 남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 wonbum@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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