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 이용 후, 귀 파지 마세요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15. 7. 3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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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갈수록 습하고 뜨거워지면서, 워터파크나 수영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무작정 물놀이를 하러 놀러갔다가 병만 얻어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물놀이 갈 때 미리 알아두어야 할 점을 알아봤다.

◇상처 있는 사람, 물놀이 피해야

실내외 수영장 물에는 물 사마귀 바이러스, 무좀균, 전염성농가진균, 녹농균 등이 우글거린다. 이런 균은 손과 발을 비롯한 전신의 피부에 감염되며 수영장 이용객 다수에게 감염될 수 있다. 따라서 피부가 약하거나 자극에 민감한 사람은 수영장에 오래 있는 것을 삼가야 한다. 상처가 있을 때는 감염이 더 쉽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되도록 물놀이를 가지 않는 것이 좋다. 강한피부과 강진수 원장은 "실내 수영장 물 속의 소독제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의 예민한 피부에 자극을 줘, 아토피 환자들은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물놀이 후 귀팠다간, 고막 손상

물놀이 후 귀에 물이 들어갔다고, 귀이개나 손으로 귀를 파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물놀이 후에는 고막이 젖어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되도록 귀를 파지 않는 것이 좋다. 잘못하면 고막에 구멍이 나는 고막천공이 생길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보면, 7~8월에 고만천공으로 병원을 찾은 진료인원 가장 많았다(2010~2014년). 귀에 물이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물이 빠지게 놔두자. 이때 귀를 아래로 하고 누워 물이 저절로 나오게 하거나, 물이 들어간 귀를 아래로 한 채 뛰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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