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현지해설 "득점생산 위해 태어났다"

이용수 기자 2015. 7. 30. 09:2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몬스터짐 MLB] 7월 30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2차전에 5번 유격수로 나선 강정호 선수가 29일 경기의 마지막 타석에 이어 30일 첫 타석에서연타석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본인의 시즌 7호 솔로포였습니다. 5타수 3안타로 시즌 타율을 .295 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오늘 경기 현지 중계의 오프닝 영상에도 강정호 선수가 가장 먼저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현지 해설진은 중계 시작부터 강정호 선수에 대한 멘트를 쏟아냈습니다. 전날 승리의 주역이라는 점과 최근의 상승세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강정호 선수의 홈런 이후에는 팬들의 SNS 반응까지 소개되었습니다. 오늘의 현지해설과 현지 팬들의 SNS 코멘트를 살펴봅니다.

[현지 해설진]

캐스터 그랙 브라운: ROOTS TV 파이어리츠 전담 캐스터

해설자 존 웨너: 1991~200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유틸리티 플레이어. 통산타율 .249 홈런 4, 54타점

21.jpg

[경기 시작 멘트]

네버렛: 지난 경기에서 파이어리츠는 격전 끝에 8회 그레고리 폴랑코의 싹쓸이 일격과 9회 강정호의 승리를 부르는 스윙으로 미네소타 트윈스를 꺽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트윈스와의 2차전이 벌어집니다. 짧막한 시리즈의 최종전이예요.

[화면에 나온 강정호의 7월 6일 이후 성적]

18경기 / 타율 .385 / 장타 9 / 타점 7 / 득점 13

웨너: 강정호에 대해서는 아무리 얘기를 해도 모자랍니다, 7월 6일 이후 18경기에서 타율이 .385에 달하고, 이 선수는 타격과 주루가 모두 뛰어나죠, 마치 득점생산을 위해 태어난 사람같아요. 그리고 어제, 한국에서 온 이 선수가 승부를 결정짓는 타점을 올렸죠. 탁월한 타자입니다.

네버렛: 어제 그의 활약은 굉장했습니다. 오늘도 유격수로 출장했습니다.

[2회초 1사 주자 없음, 강정호 첫타석]

네버렛: 강정호의 가장 최근 스윙은 어제의 승부를 결정지었죠. 아메리칸 리그 세이브 1위인 아주 훌륭한 마무리를 상대로요. 글렌 퍼킨스였습니다. 그는 또 한명의 최고 수준 마무리 투수로 부터 홈런을 빼앗았습니다. 카디널스의 트레버 로젠탈이었죠. 금새 0-2가 되었습니다.

웨너: 오늘은 퍼킨스를 보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하지만 그가 나온다고 해도 오늘은 (강정호에게 어제 맞았던) 그 슬라이더를 던지지 못한다는데 배팅 하겠습니다.

네버렛: 강정호, 좌측으로 타구를 보냈습니다! 정호 호!!! 연타석 홈런입니다!!! 이로써 파이러리츠의 첫 득점이 전광판에 기록됩니다. 강정호의 시즌 7호 홈런!

강정호 시즌 7호 홈런, 타점 33, 득점 36

웨너: 두타석 연속으로 강정호가 타구를 멀리 보냈네요. 산타나는 그를 상대로 굉장히 조심스러웠어요, 슬라이더, 슬라이더, 슬라이더였죠. 그리고 그는 패스트볼을 몸쪽으로 던져 그를 잡아내려 했던 것 같습니다. (워커 아웃되고, 리플레이 나오면서) 패스트볼이 맞는것 같았는데요, 보시면 바깥쪽 슬라이더, 낮은 슬라이더, 바깥쪽 빠지는 슬라이더였고요, 그리고 94마일 짜리 패스트볼을 몸쪽으로 찔렀습니다. 이것을 스트라이크로 던져 삼진을 잡으려 했겠죠, 실제로 스트라이크 존으로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강정호가 짧고 빠른 스윙으로 받아쳤어요. 그의 포신에서 발사된 타구는 어떤 경기장도 간직할 수 없죠.

네버렛: 추정 비거리는 419 피트입니다.

[2회초 공격 마무리 된 후]

네버렛: 파이어리츠가 강정호의 롱볼로 선취 득점을 올렸습니다~

[4회초 무사 주자 없음, 강정호 두번째 타석]

네버렛: 강정호, 1타수 1안타, 홈런으로 점수를 냈습니다. 2회 강정호의 홈런에 대한 SNS 반응이 화면 아래에 나오고 있죠.

@jollyrogeria : 의심의 여지가 저어어어어어언혀 없는 킹캉표 홈런! 갑판을 치워라! 대포가 나가신다!!!

@ianiell021 : 정호, 어제의 마지막 처럼 오늘을 시작했어!!! 다시한번 KANG SHOW 개막인건가!!!

@CPAUL33 : 정호! 완전 불타고 있군. 와우!

@TH3PEANUT : 강정호!!! 엄청난 타격이었어!!!

@DAVEYLCI : 정호에게 궁 호(기합)를!!! 가자 파이어리츠!

강정호 1-0. 어빈 산타나, 와인드업 하고, 던집니다. 스트라이크, 1-1.

웨너: 강정호가 2회처럼 다시 패스트볼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2회에는 제대로 받아 쳤는데요. 존 가장자리에 걸치는 스트라이크였습니다.

네버렛: 2볼 2스트라이크. (*마르테의 2루타가 원히트 원에러로 정정됨) 3-2 피치, 강정호의 타구 유격수에게, 에스코바 러닝 스로우~ 4회 파이어리츠 첫 아웃입니다.

[5회초 2사 주자 2루, 강정호 세번째 타석]

(*맥커친의 시즌 14호 동점 홈런에 대한 얘기 이어짐)

네버렛: 투아웃에서 강정호에게 2-2 피치가 가겠습니다. 미네아폴리스에서 3:3의 경기입니다. 강정호, 삼진으로 물러납니다.

[7회초 무사 주자 없음, 강정호 네번째 타석]

(* 팬포토 컨테스트 결과 발표)

네버렛: 강정호, 7회의 리드오프로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시즌이 진행되면서 저런 사진을 더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웨너: 시즌의 진행이라는 말씀을 하시니 생각난건데, 벌써 100경기를 했다는거 아세요? 시간이 정말 쏜살처럼 빨리 지나가네요.

네버렛: 정규시즌은 이제 62경기가 남았네요. 그 뒤에도 많은 경기를 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강정호 당겨친 파울. 네셔널리스 중부조의 순위죠, 파이어리츠는 카디널스에 5.5 경기차 2위입니다. (강정호 타격) 땅볼! 오! 마우어의 글러브를 빠져나갔습니다! 강정호는 1루에 안착합니다.

웨너: 잡기 어려운 타구였어요, 이건 강정호의 안타가 되어야 맞는것 같습니다.

네버렛: 공식 기록원도 웨너씨와 같은 생각이었네요. 파이어리츠의 9번째 안타.

웨너: 뱃중심에 정확히 맞았고요, 바운드 중간에 잔디도 있었고요. 저건 마우어가 수비를 잘 한겁니다. 정면에서 타구를 받았다가 놓치면 에러가 되는데 옆에서 공을 놓치면 강습이 되죠.

[9회초 무사 주자 1루, 강정호 다섯번째 타석]

네버렛: 강정호 볼 하나를 골랐습니다. 오늘 2안타 있습니다. (타격) 땅볼~ 3루수 누네즈가 멈춰세웠습니다. 2루로~대주자 플로리먼, 세이프 입니다. 야수선택으로 올세이프.

웨너: 플로리먼의 스피드, 대단하네요. 엇, 강정호 안타로 기록됩니다. 라미레즈가 주자였다면 포스아웃이었겠죠?

네버렛: 안타로 기록된다니, 그거 좋네요, 이로써 강정호 오늘 3안타가 됩니다.

웨너: 그가 만약 1루로 던졌더라고 해도 강정호를 잡을 수 있을거라는 보장이 없었죠, 그래서 안타로 기록되어야 합니다.

네버렛: 강정호 또 다시 3안타 경기를 하네요~

[몬스터짐 MLB] 다음 경기로 찾아뵙겠습니다.

이용수 기자(press@monstergroups.com)
사진 :순스포츠 홍순국 기자

[㈜몬스터그룹 몬스터짐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몬스터짐 관련뉴스언론사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홍진호 등 '게임짱' 4인방의 당찬 도전…100일만에 '몸짱'될까?
  • 김택용·홍진호 등 e스포츠 4인방, 한 자리에 모인 이유는?
  • 야구의 구심은 컴퓨터로 대체되어야 하나?
  • 그레인키와 하퍼, 시대를 향한 돌격
  • 강정호 현지해설 "맞아도 물러서지 않을 선수"

이용수 기자
press@monstergroups.com

Copyright © 몬스터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