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혁오 오혁, 표절 논란 일축.. "저는 표절을 하지 않습니다"(전문)

홍의석 2015. 7. 30. 09:2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밴드혁오 오혁

[TV리포트=홍의석 기자]밴드혁오의 리더 오혁이 표절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오혁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런 멘션을 받았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는 제 음악에 대한 양심과 자부심이 있습니다. 이때까지 나쁜의도를 가지고 곡을 쓴적이 단 한순간도 없습니다"라며 "평생음악을 하는게 꿈인데 베껴 쓴 걸로 인정받을 생각이었다면 애초에 음악을 시작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저는 표절을 하지 않습니다"라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아직 정규앨범도 없고 1년이 채 되지 않은 신생밴드이지만 정말 감사하게도 굉장히 빠른 속도로 과분한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라며 "저희 스스로도 아직 많이 부족한 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음악적으로 떳떳하게 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저희를 좀 더 지켜봐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감사 인사와 함께 당부의 말을 전했다.

혁오는 'Lonely'와 'Panda Bear' 두 곡이 각각 The Whitest Boy Alive의 '1517'과 Yumi Zouma의 'Dodi'를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또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혁오가 표절 의혹이 또 제기됐다. 논란은 혁오의 곡 'Panda Bear'와 Beach Fossils의 곡 'Golden Age'가 상당 부분 유사하다는 것.

혁오의 소속사 하이그라운드 측은 지난 24일 이에 대해 "'론리(LONELY)'의 경우 지난 3월 더 화이티스트 보이 얼라이브(THE WHITEST BOY ALIVE)의 리더 얼렌드오여(ERLEND OYE)가 내한했을 당시 이 곡을 오프닝으로 함께 공연했고 당사자로부터 좋은 감상평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또 "'판다베어(PANDA BEAR)'는 지난해부터 공연하던 곡으로 1월에 발표했고 유미조우마(YUMI ZOUMA)의 곡은 발표시기가 3월임을 감안했을 때 시기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밴드 혁오는 현재 MBC '무한도전-가요제'에 출연해 정형돈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또 최근 에픽하이 타블로가 설립한 레이블 하이그라운드에 합류했다.

사진출처=TV리포트 DB, 오혁 인스타그램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