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女의 물가정보]바캉스족 증가에 뛰는 삼겹살값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찜통 더위와 본격적인 휴가철이 찾아왔습니다. 놀러가면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삼겹살일텐데요. 이 때문에 돼지고기 가격이 소폭 으로 올랐습니다. 여기에 장마의 영향으로 생육이 부진한 채소류 가격도 상승세를 탔다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우선 휴가철 나들이객 증가에 외식용 수요가 늘면서 삼겹살 값이 올랐습니다. 지난주보다 4% 오른 500g당 1만2000원을 기록했습니다.
닭고기 시세도 알아볼까요. 보양식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공급물량도 꾸준해 이번주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전주보다 16% 저렴해진 1kg당 5730원에 살 수 있습니다.
채소들은 여름을 단단히 타고 있는 중입니다. 우선 시금치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전주보다 30% 오른 400g당 19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상추 가격도 뛰었네요. 이번주는 100g당 1120원으로 지난주보다 15% 가량 올랐습니다. 지난주에도 언급했다시피 두 품목은 낮은 기온에서 잘 자라는 호냉성 작물이라 요즘 같은 무더위를 견디기 어려워 하죠.
양파값도 소폭 올랐습니다. 이번주는 전주보다 6% 오른 1kg당 2340원에 거래 중입니다. 오이 역시 장마철을 맞아 생육이 악화되면서 지난주보다 3% 오른 750원에 구매 가능합니다.
다만 풋고추 가격의 상승세는 이번주 주춤했습니다. 지난주보다 7% 가량 저렴해진 1kg당 9000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근 역시 전주와 같은 값(1kg당 3000원)에 살 수 있습니다.
여름 날씨는 채소뿐만 아니라 수산물 어획량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오징어는 산지해역에 비가 내리면서 어획량이 감소해 지난주보다 비싸졌습니다. 1마리(25cm 기준)당 20% 가량 오른 25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갈치와 고등어는 수요·공급에 별다른 변화가 없어 전주와 같은 가격을 유지했습니다.
과일값도 만만치 않습니다. 수박(7kg)이 전주보다 24% 가량 오른 1만2400원을 기록했습니다. 그 외 참외와 사과는 지난주와 동일한 가격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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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영 (ssi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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