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캐스트] 'UFC 여제' 론다 로우지의 '데스노트'

조영준 기자 입력 2015. 7. 30. 06:31 수정 2015. 7. 30.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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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UFC 여성부 밴텀급의 '절대 강자'이자 현역 최고 인기 파이터인 론다 로우지(28, 미국)가 6차 방어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로우지는 오는 8월 2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HSBC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190' 메인이벤트 여성부 밴텀급 타이틀 매치에서 베스 코레이아(32, 브라질)와 경기를 치른다. 두 선수는 모두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로우지는 11전 전승을 거두며 여성부 밴텀급을 철권통치하고 있다.

로우지의 기록 중 놀라운 점은 11번의 승리 중 10번을 모두 1라운드에서 마쳤다는 점. 2008년 베이징올림픽 유도 동메달리스트인 그는 독보적인 암바 기술을 갖췄다. 로우지의 암바는 동급 선수들과 비교해 우월한 체격 조건과 뛰어난 유도 기술에서 나온다. 밴텀급 상위랭커들을 모두 제압한 로우지의 암바는 여성부 MMA 최종병기로 통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코레이아는 그동안 중소단체 선수들과 주로 경기를 치렀다. 이번 경기는 로우지가 무난하게 승리한 뒤 차기 도전자인 미샤 테이트(28, 미국)와의 3차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테이트는 로우지를 상대로 유일하게 3라운드까지 버텼다. 그러나 여러모로 로우지를 이기기엔 무리가 있다는 것이 중론. 코레이아와 테이트 전으로 이어지는 로우지의 데스노트는 UFC 빅 이벤트 중 하나다.

많은 이들은 로우지가 여성부 MMA의 끝판왕인 크리스 사이보그(30, 브라질)와 꿈의 매치를 펼치기를 원하고 있다. 이번 UFC 190이 열리는 리우 HSBC아레나에는 사이보그가 옥타곤 밖에서 경기를 지켜볼 예정이다.

[영상] 론다 로우지 하이라이트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김용국

[사진] 론다 로우지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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