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 이적시장 막판변수.. 프라이스 등 내놨다

입력 2015. 7. 30. 05:59 수정 2015. 7. 30.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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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메이저리그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시한이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셀러'로 돌아선 것으로 알려져 트레이드 시장의 막판 변수가 생겼다. 30일(이한 한국시간) CBS SPORTS 등 현지 주요 언론과 기자들은 일제히 '그 동안 트레이드를 망설이던 디트로이트가 태도를 바꿨다'고 전했다.

디트로이트의 태도 변화로 인해 좌완 선발 데이비드 프라이스 영입에 대한 구단들의 영입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질 전망이다. 현재 선발 투수가 필요한 구단은 필라델피아 필리스 콜 해멀스를 위해 카드를 제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프라이스의 등장은 또 하나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CBS SPORTS의 존 헤이먼은 이와 관련해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토론토 블루제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뉴욕 양키스 등이 디트로이트와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프라이스외에 외야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마무리 투수 호아킨 소리아, 외야수 라자이 데이비스, 우완 선발 알프레도 사이먼 역시 트레이드대상이다.

디트로이트는 28일 시즌 48승 50패의 성적을 안고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 3연전을 시작할 때만 해도 트레이드 시장에서 셀러가 될지 아니면 바이어가 될지 태도를 결정하지 않고 있었다. 포스트시즌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않았다는 의미다.

하지만 탬파베이전에서 2연패 하면서 아메리칸 리그 중부지구 선두 캔자스시티 로얄즈와 승차가 12.5게임차로 벌어진 것은 물론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도 막차로 올라갈 가능성이 있는 (승률을 갖고 있는)미네소타 트윈스에 4.5게임차로 뒤지자 마음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프라이스는 디트로이트와 1년간 1,975만 달러 계약을 갖고 있어 어느 팀으로 가더라도 시즌을 마치면 FA가 된다.

2012년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으로 사이영상을 수상했던 프라이스는 올 시즌 21경기에서 146이닝을 소화했고 9승 4패 평균자책점 2.53의 성적을 내고 있다.

다저스는 이날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우완 선발 맷 레이토스와 1루수 겸 외야수 마이클 모스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짐 보든 ESPN 칼럼니스트가 '다저스와 마이애미 외에 제 3의 구단이 트레이드에 연관 돼 있다'고 전한 것을 비롯, 다저스가 또 한 명의 선발 투수를 영입할 것이라는 루머들이 이어지고 있다. 다저스에 큰 필요가 없는 모스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있다.

디트로이트가 시장에 내놓은 프라이스는 다저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과는 탬파베이 시절 같이 지냈고 지난 해 7월 디트로이트로 트레이드 역시 프리드먼 사장이 탬파베이 단장으로 있을 때 일어났다. / nangapa@osen.co.kr

<사진>ⓒ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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