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1보]'2경기 연속 홈런' 강정호..시즌 7호

오종택 입력 2015. 7. 30. 04:26 수정 2015. 7. 30.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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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강정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킷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에서 선제 솔로 홈런(시즌 7호)을 터뜨렸다.이날 경기에서 5번타자 겸 유격수로 출장한 강정호는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어빈 산타나의 4구째 150㎞짜리 포심 패스트볼에 방망이를 자신있게 휘둘렀다.

잘 맞은 타구는 좌중간 담장을 향해 빠르게 날아갔고 라인 드라이브성으로 관중석에 그대로 꽂히는 선제 솔로홈런이 됐다. 전날 9회초 미네소타 마무리 글렌 퍼킨스를 상대로 홈런을 뽑아낸 데 이어 2경기 연속이자 연타석 홈런.강정호는 팀이 1-3으로 역전당한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152㎞ 포심 패스트볼을 건드렸으나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5회 앤드류 매커친의 투런포로 3-3 균형을 맞춘 피츠버그는 아라미스 라미레즈가 2루타를 치고 나가 역전 찬스를 잡았다. 이어 나온 강정호는 6구 승부 끝에 아쉽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6회 닐 워커의 안타와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2루타에 이은 산타나의 폭투로 4-3으로 앞서 나간 뒤 두 타자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스탈링 마르테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한 피츠버그는 매커친의 적시타 때 우익수 에디 로사리오가 공을 빠뜨리며 주자 모두 홈을 밟았다. 이 과정에서 3루수의 주루 방해로 마르테까지 홈으로 들어와 8-3으로 앞서있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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