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 행동요령 매뉴얼 만든다

최인준 기자 2015. 7. 3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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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어디까지 왔나] [3·끝] 남은 과제는 전문위원회 설치해 교육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 펜싱에서 나온 신아람의 '1초 오심'은 당시 타임 키퍼(시간을 흐르게 하거나 멈추는 역할)를 맡았던 15세 영국 자원봉사자의 실수로 일어났다. 올림픽처럼 규모가 큰 종합 대회일수록 자원봉사자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준비가 중요하다는 걸 보여준 사건이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는 이런 문제에 대비해 자원봉사전문위원회를 설치하고 자원봉사자 모집·교육 등 모든 과정에 대한 준비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인천 아시안게임과 광주 U대회 등 국제 대회 사례를 수집해 자원봉사자를 위한 매뉴얼도 제작하고 있다.

평창 조직위는 내년 2월부터 자원봉사자 선발을 시작해 2017년 4월 최종 명단을 확정할 계획이다. 최근 내부적으로 실시한 수요 조사에 따르면 평창동계올림픽에는 2만2000명의 자원봉사자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위는 광주 U대회 등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던 인력을 우선 선발해 국제 대회 경험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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