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홈런 강정호, 7월에만 7개 100m 넘는 타구 쾅..1점차 짜릿승 주인공 됐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2015. 7. 29. 23:59
강정호(28·피츠버그)가 9회초 짜릿한 대형 결승 홈런을 터뜨렸다.
강정호는 29일 미네소타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유격수로 선발 출전했고 7-7로 맞선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강정호는 미네소타 글렌 퍼킨스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겼고 타깃필드 왼쪽 담장을 크게 넘겼다. 비거리 132m짜리 대형 홈런이었다.
강정호의 시즌 6호 홈런은 이날의 결승 홈런이 됐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홈런으로 얻은 1점을 잘 지켜 8-7로 승리했다.
강정호는 이날 또다시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4회초 2사 1루, 2번째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기록했고. 9회 홈런을 때렸다. 6회초에는 시즌 13개째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86에서 0.289로 올라갔다. 팀 주축 타자인 앤드류 매커친(0.288)보다 더 높은 타율이다.
강정호는 이날 수비에서 병살 플레이성 타구를 2루에 잘못 송구하는 바람에 시즌 9번째 실책을 기록했지만 강정호의 실책이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7월 들어 강정호의 타구 비거리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홈런 숫자의 증가를 예상케 했던 부분이다. 전날까지 강정호는 100m 이상 타구 19개를 때렸는데 이중 7개를 7월에 때렸다. 강정호 홈런 숫자가 더 가파르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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