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역대 두 번째 최소 경기 200승 달성

유병민 2015. 7. 2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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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유병민]

염경엽 넥센 감독이 KBO리그 역대 두 번째 최소 경기 200승 달성에 성공했다.

넥센은 29일 목동구장에서 kt와 가진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넥센은 올 시즌 50승 고지를 밟으며 선두권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선발 송신영이 3이닝 4실점 끝에 조기 강판됐지만, 롱릴리프 김대우가 허리를 책임지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4번 타자 박병호는 투런 홈런 포함 3안타·4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전날까지 통산 199승을 기록한 염경엽 넥센 감독은 KBO리그 역대 두 번째 최소 경기 200승을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24번째 기록이다.

2013년 넥센 사령탑으로 데뷔한 염경엽 감독은 이로써 347경기 만에 200승5무142패를 기록, 역대 감독 가운대 두 번째로 최소 경기 200승을 달성했다. 최소 경기 200승 신기록은 336경기(2011~2013시즌)의 류중일 삼성 감독이 보유하고 있다. 염 감독은 종전 두 번째 최소 경기 200승 기록을 보유한 선동열 전 감독(2005~2007시즌·삼성)의 기록을 7경기 단축시켰다.

김시진 전 감독에 이어 2013년 넥센의 지휘봉을 잡은 염 감독은 그해 128경기에서 72승2무54패, 승률0.571를 기록했다. 롯데와 SK의 추격을 따돌리고 정규시즌 4위에 오르며 넥센을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로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는 128경기에서 78승2무48패, 승률 0.619를 기록하며 창단 후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정규시즌 2위에 오른 넥센은 플레이오프에서 LG를 제압하고, 창단 첫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두 시즌 동안 150승을 거둔 염 감독은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49승을 수확해 통산 200승까지 1승을 남겨뒀다. 선수들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염 감독의 200승을 의식하고 있었다. 선발 송신영이 조기 강판되며 경기 초반 어려움을 겪었지만, 타선과 불펜진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마침내 염 감독에게 200승을 선물했다.

염경엽 감독은 "200승 기록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의식하지 않았다"며 웃은 뒤 "두 시즌 반 동안 잘 따라와 준 우리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올 시즌 더 높은 목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목동=유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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