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SK플래닛 '호핀' 분할합병.."미디어 사업 재편"

강희종 2015. 7. 2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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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SK브로드밴드가 SK플래닛의 호핀(Hoppin) 사업부문을 분할합병하기로 했다.

SK브로드밴드는 29일 이사회를 열어 SK플래닛 호핀 사업 부문에 대한 분할합병 계약 안건을 승인했다.

합병 비율은 SK플래닛 1주당 SK브로드밴드 0.0349186주이며, 합병 기일은 오는 9월1일이다. SK브로드밴드는 30일 오전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호핀 분할합병 계약건을 의결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급변하는 국내외 모바일 미디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그룹 내 역량을 일원화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자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B tv 모바일은 실시간 콘텐츠 중심으로, 호핀은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 중심 기반으로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왔으나 급속히 변화하는 모바일 미디어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그룹 내 미디어 역량을 통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는 호핀 사업 합병을 계기로 유무선 미디어를 선도하는 전문 회사로의 변신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의 B tv 모바일은 70여 개 실시간 채널과 약 8만5천 편의 VOD를 서비스하며 가입자 약 684만 명을, 호핀은 약 6만8천 편의 VOD 서비스를 기반으로 가입자 약 450만 명을 각각 확보하고 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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