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한화전, SK 출신 3인방이 다했다"

입력 2015. 7. 29. 18:2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지은 기자] "조인성, 송은범, 정근우 이 셋이 다했지"

아쉬운 경기였다. 두산 베어스는 28일 잠실 두산전에서 2-10으로 대패했다. 원투펀치 장원준을 선발로 내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경기 초반부터 와르르 무너졌다는 게 더 씁쓸한 부분이었다. 장원준은 4⅓이닝 7실점을 하며 결국 조기 강판 됐다.

29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마주한 김태형 감독은 SK 출신 3인방에 대한 원망섞인 농담을 던졌다. 특히 김 감독은 "생각지 못한 데서 맞았다"며 조인성의 홈런으로 실점한 상황을 가장 아쉬워했다. 하위 타선에서 나온 큰 실점이 뼈아플 터였다.

제자 송은범에 대해서도 "(송)은범이는 저번도 그렇고 우리만 만나면 잘 던진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김 감독의 머릿속에 떠오른 경기는 지난 5월 9일 한화전. 송은범은 이날 선발로 등판해 5⅓이닝 2피안타 1피홈런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이어 김감독은 취재진에게서 장원준의 이름이 나오자 "다 아쉽지"라며 운을 뗐다. 경기 초반부터 실점하면서 조기 강판 된 건 올 시즌 처음 있는 일이었다. 김 감독은 "본인이 생각했던 결정구가 볼 판정이 되면서 어렵게 시작한 것 같다"고 장원준의 부진의 원인을 진단했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