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이 바라는 투타 반등 키플레이어는

입력 2015. 7. 29. 17:44 수정 2015. 7. 2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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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목동, 고유라 기자]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꼽은 팀의 상승세 요건은무엇일까.

넥센은 지난 6월 7일부터 올라가지도, 떨어지지도 않고 4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3위권에 바짝 붙었다가도 떨어지고, 5위에 추격당하다가도 올라오는 신기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와일드 카드 제도가 있어 4위보다는 3위가 훨씬 유리하기에 염 감독의 속은 타고 있다.

염 감독은 29일 목동 kt 위즈전을 앞두고 4위 탈출에 대한 질문에 "우리 팀이 아직 달릴 준비가 되지 않았다. 지금은 우리 할 것 하면서 지키는 게 중요하다. 30경기 정도 남았을 때까지 잘 버텨야 한다"고 신중하게 말했다.

버티기 위해서, 혹은 그 위로 올라가기 위해서 염 감독이 반등을 바라고 있는 투타 키플레이어는 문성현과 서건창이다. 염 감독은 "투수진 중에서 3선발이 한 명 정도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그 중에서도 문성현의 이름이 언급됐다. 입단 후 꾸준히 후반기에 강한 모습을 보인 문성현은 올해도 전반기 불펜으로 전환된 뒤 후반기를 준비해옸다.

서건창은 부상 후 제 컨디션을 찾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있다. 염 감독은 "지난해 항상 건창이가 나가고 경기를 풀어주면 우리가 선취점을 내고 쉽게 경기를 풀었는데 올해 200안타가 사라진 셈이다. 그만큼 힘든 경기가 많다. 건창이가 살아나야 한다"고 밝혔다.

문성현은 30일 kt전 선발로 예정돼 있다. 서건창은 최근 7번 하위 타순에서 컨디션을 조절 중. 29일 경기에도 2루수 겸 7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두 선수가 염 감독의 애절한 바람에 응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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