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1번, 정의윤 4번..SK, 양현종 공략용 파격 타순

2015. 7. 2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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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김용희 SK 감독이 파격타선을 선보였다.

김감독은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7차전에 예전과는 다른 파격적인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4번타자 앤드류 브라운을 1번으로 내세우고 그 자리에 이적생 정의윤을 배치한 것이다. 리그 최고의 구위를 과시하고 있는 양현종 공략을 위한 타선이라고 볼 수 있다.

경기전 김감독이 미리 취재진에게 공개한 타선을 보면 브라운과 이명기에게 테이블세터진을 맡겼다. 이어 최정-정의윤-이재원으로 클린업트리오를 구축했다. 김강민과 나주환이 6~7번을 담당했고 정상호(포수)와 김성현이 하위 타선에 배치됐다.

눈에 띠는 대목은 브라운의 톱타자 기용이다. 물론 올들어 처음으로 1번으로 나선다. 브라운은 개막 이후 주로 4번타자로 나섰다. 김감독은 "최근 브라운이 타격이 안좋고 4번 타자가 구멍이 되는 경우가 있다. 주자가 없을때 출루율이 좋기 때문에 1번으로 내세웠다"고 말했다.

그리고 3번 최정부터 7번 나주환까지 타선은 다분히 양현종을 의식한 오른손 일색의 타선이다. 김 감독은 "작년까지의 성적을 감안해 이 타자들이 양현종과의 상대 전적이 낫기 때문"이라면서 "양현종에게 나은 성적의 타자들을 집중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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