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블랙번 훈련 합류..예정대로 입단할 듯
이정수 입력 2015. 7. 29. 17:27 수정 2015. 7. 2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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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정수기자]구단 훈련에 합류했다. 김보경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블랙번 입단을 예정대로 마무리할 전망이다. 마지막 변수였던 취업비자, 이른 바 워크퍼밋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블랙번이 속한 영국 랭커셔주 언론 ‘랭커셔 텔레그라프’는 29일(한국시간) “블랙번이 자유계약 신분 김보경과의 영입 협상을 마무리했다. 취업비자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김보경은 이미 개리 보이어 감독이 이끄는 블랙번 스쿼드에 합류, 훈련구장인 브로크홀에서 함께 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보경은 이미 국내에서 블랙번과의 1년 계약에 합의하고 17일 영국으로 건너갔다<스포츠서울 단독 보도>. 곧바로 블랙번 홈구장 이우드파크를 방문하고 세부 협상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워크퍼밋이 입단 확정 시기를 다소 지체하게 만드는 이유가 됐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지난 5월 유럽연합(EU) 외의 국가에서 건너오는 선수들의 수를 줄이기 위해 축구 선수들의 취업비자 발급 요건을 까다롭게 변경했기 때문이다. 기존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5위 이내에 드는 나라의 국가대표로서 최근 2년간 A매치 75%를 소화해야 잉글랜드에서 뛸 수 있었으나 2015~2016시즌부터는 FIFA 랭킹 50위 안에 드는 국가로 규정이 바뀔 전망이다. 그런데 한국은 7월 FIFA 랭킹이 52위여서 다시 기준에 부족하다.
영국 노동청에 김보경에 대한 워크퍼밋 특별 허가를 요청한 블랙번 구단은 이번 주 내로 승인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이어 감독은 “김보경의 영입과 관련해 경기장 밖에서의 문제가 있다. 기다리면서 상황이 어떻게 달라질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력에는 불만이 없고 워크퍼밋 발급이 제대로 이뤄지길 기다린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일단 훈련에 참가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이미 보이어 감독은 “김보경은 수준급 선수다. 그가 지난 시즌 위건에서 보여준 활약을 봤을 것이다. 그런 선수가 자유계약 신분이 됐을 때 우리도 최선을 다해 (잡도록)노력해야 한다”며 신뢰를 보냈다.
김보경은 2012 런던올림픽 직후 카디프 시티에 입단을 통해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했다. 지난 1월엔 카디프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6개월간 위건 애슬레틱에서 뛰기도 했다. 이제 140년 전통을 갖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력이 있는 블랙번 유니폼을 입는 날이 다가왔다. 블랙번은 2014~2015시즌 챔피언십 9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polaris@sportsseoul.com
블랙번이 속한 영국 랭커셔주 언론 ‘랭커셔 텔레그라프’는 29일(한국시간) “블랙번이 자유계약 신분 김보경과의 영입 협상을 마무리했다. 취업비자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김보경은 이미 개리 보이어 감독이 이끄는 블랙번 스쿼드에 합류, 훈련구장인 브로크홀에서 함께 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보경은 이미 국내에서 블랙번과의 1년 계약에 합의하고 17일 영국으로 건너갔다<스포츠서울 단독 보도>. 곧바로 블랙번 홈구장 이우드파크를 방문하고 세부 협상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워크퍼밋이 입단 확정 시기를 다소 지체하게 만드는 이유가 됐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지난 5월 유럽연합(EU) 외의 국가에서 건너오는 선수들의 수를 줄이기 위해 축구 선수들의 취업비자 발급 요건을 까다롭게 변경했기 때문이다. 기존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5위 이내에 드는 나라의 국가대표로서 최근 2년간 A매치 75%를 소화해야 잉글랜드에서 뛸 수 있었으나 2015~2016시즌부터는 FIFA 랭킹 50위 안에 드는 국가로 규정이 바뀔 전망이다. 그런데 한국은 7월 FIFA 랭킹이 52위여서 다시 기준에 부족하다.
영국 노동청에 김보경에 대한 워크퍼밋 특별 허가를 요청한 블랙번 구단은 이번 주 내로 승인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이어 감독은 “김보경의 영입과 관련해 경기장 밖에서의 문제가 있다. 기다리면서 상황이 어떻게 달라질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력에는 불만이 없고 워크퍼밋 발급이 제대로 이뤄지길 기다린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일단 훈련에 참가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이미 보이어 감독은 “김보경은 수준급 선수다. 그가 지난 시즌 위건에서 보여준 활약을 봤을 것이다. 그런 선수가 자유계약 신분이 됐을 때 우리도 최선을 다해 (잡도록)노력해야 한다”며 신뢰를 보냈다.
김보경은 2012 런던올림픽 직후 카디프 시티에 입단을 통해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했다. 지난 1월엔 카디프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6개월간 위건 애슬레틱에서 뛰기도 했다. 이제 140년 전통을 갖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력이 있는 블랙번 유니폼을 입는 날이 다가왔다. 블랙번은 2014~2015시즌 챔피언십 9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polari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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