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29일 황대인-김주찬 선발 제외..나지완 DH

2015. 7. 2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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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가 수비에 더 치중한 라인업을 구성했다.

KIA는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SK 와이번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28일) 김원섭의 극적인 끝내기 3점 홈런으로 승리를 챙긴 KIA는 '에이스' 양현종을 선발로 내세워 2연승을 노린다.

전날 경기 도중 왼쪽 종아리 근육통을 일으켜 교체됐던 신인 내야수 황대인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다리에 쥐가 난 것이라 큰 부상은 아니다. 황대인도 정상적으로 타격 훈련을 마친 후 "다리는 괜찮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기태 감독은 "주루나 수비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니 뺐다"고 밝혔다.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은 김주찬도 선발에서 제외됐다. 대신 우완 윤희상을 상대하기 때문에 좌타자 신종길과 김원섭이 테이블 세터를 꾸린다. 

다음은 29일 KIA 라인업.

신종길(우익수)-김원섭(좌익수)-필(1루수)-이범호(3루수)-나지완(지명타자)-김민우(2루수)-백용환(포수)-김호령(중견수)-박찬호(유격수). 선발 투수 양현종.

NYR@xportsnews.com / 사진=황대인 ⓒ KIA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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