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육아, 지금이 제일 힘들다..촬영이 더 편하기도"

윤상근 기자 입력 2015. 7. 29. 15:34 수정 2015. 7. 2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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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상근 기자]

배우 김희애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김희애가 엄마로서 지금 아이들을 돌보는 것이 제일 힘든 것 같다고 밝혔다.

김희애는 29일 오후2시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사옥에서 진행된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 안길호) 제작발표회에서 "지금이 가장 아이들을 키우는 데 있어서 가장 힘들다"며 "아이들이 지금 중, 고등학생이고 방학 시즌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김희애는 "아마도 중, 고등학생을 둔 엄마라면 정말 이해가 많이 될 것"이라며 "오히려 '미세스 캅' 촬영장에 나오는 것이 더 편할 정도"라고 밝혔다.

김희애는 또한 자신이 맡은 최영진이라는 인물에 대해 "대본만 봤을 때는 워낙 남성적이고 거친 모습이 많이 비쳐져서 주인공이 남자일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김희애는 '미세스 캅'에서 자타공인 서울시청 에이스 최영진 역을 맡았다.

'미세스 캅'은 경찰로는 백 점, 엄마로선 빵점인 형사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그린 드라마다.

'미세스 캅'은 '상류사회' 후속으로 오는 8월3일 첫 방송된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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