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의 반격 "베니테스, 유럽챔피언 망친 감독"

김영록 입력 2015. 7. 29. 14:28 수정 2015. 8. 26. 12:4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ourinho
주제 무리뉴 감독. ⓒAFPBBNews = News1
"베니테스? 유럽 챔피언 인터밀란을 단 6개월 만에 망친 감독 아닌가."

'독설가' 주제 무리뉴 감독이 라파엘 베니테스 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향해 강력한 한 방을 날렸다.

앞서 베니테스 감독의 부인 몬세라트 세아라는 스페인 언론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내 남편이 무리뉴가 맡았던 팀에 부임한 것은 레알 마드리드가 3번째"라며 "그 동안 남편은 무리뉴가 어질러놓은(mess) 판을 다시 정리해왔다"라고 농담 섞어 말했다. 베니테스 감독이 최근 인터밀란, 첼시, 레알 마드리드에 부임하기 전에 무리뉴 감독이 거쳐갔음을 비꼰 것.

하지만 이를 전해들은 무리뉴 감독은 29일(한국 시각) 기네스컵 바르셀로나 전 기자회견에서 "베니테스 부인은 큰 착각을 하고 있다. 진지하게 답하겠는데, 베니테스는 첼시에는 디 마테오를, 레알 마드리드에는 안첼로티를 대신해 부임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베니테스가 내 후임으로 부임한 팀은 인터밀란 뿐이다. 그리고 베니테스는 내가 유럽 최고의 팀으로 가꿔놓았던 인터밀란을 단 6개월 만에 망가뜨렸다(destroyed)"라며 "내 생각에 베니테스 부인은 남편의 식단에 좀더 신경을 쓰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렇게 되면, 나에 대해 이야기할 시간은 없을 것"이라고 매섭게 몰아쳤다.

무리뉴 감독은 2009-10시즌 인터밀란을 이끌고 세리에A, 코파 이탈리아(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휩쓸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하지만 다음 시즌 베니테스 감독이 부임한 뒤 인터밀란은 리그 7위까지 추락했고, 결국 베니테스 감독은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경질됐다. 베니테스 감독으로선 부인의 섣부른 농담 때문에 되로 주고 말로 받은 꼴이다.

EPL의 첼시와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가 만나려면 무대는 챔스 뿐이다. 만일 두 팀이 챔스에서 맞붙을 경우, 가뜩이나 '무리뉴 더비'로 뜨거웠을 대결은 '명장' 무리뉴와 베니테스의 자존심 대결로 발전하게 됐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할리우드 여신들의 눈부신 몸매 '디바'] [☞ 중국인이 읽는 한류 뉴스 '올댓스타']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불타는 청춘' 한 방, 같이 썼던 남녀 있다

 ▲ 20대女 “워터파크 몰카, 내가 찍었다”

 ▲ 김구라 이혼 “동현엄마 채무는 끝까지 책임”

 ▲ 미나 “열입곱 연하 필립이 먼저 대시했다!”

 ▲ 경비원, 직원 성추행 “날 좋아하는 줄…”

삼성컴퓨터 '10만원'대 판매, 전시제품 80% 할인 초대박 세일!

'비거리용' 아이언세트 '100만원' 할인! 30세트 한정~!

'어벤져스' 아이언맨의 '건강팔찌', 100개 한정 판매!

'정력'이 좋아진 남편, 그 이유 알고보니... 헉!~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