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출발 中증시, 오후 들어 하락 반전..커지는 '공포'
강세훈 입력 2015. 7. 29. 14:04 수정 2015. 7. 29. 14:05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29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상승 출발하며 나흘만에 반등에 나서는 듯 했지만 오후 장 들어 하락반전, 공포가 더 커지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 시간으로 오후 1시30분 현재 전일 종가 대비 0.21%(7.74포인트) 떨어진 3655.27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1위 페트로차이나가 2.19% 하락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5위권 내의 공상은행(-0.41%), 농업은행(-0.87%), 중국은행(-2.36%), 중국생명보험(-0.11%) 등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27일 8.48% 폭락한 것을 포함해 최근 3거래일 동안 11.1% 급락했다. 이날 떨어진 채로 마감하면 나흘 연속 하락, 중국 주식시장을 둘러싼 비관론이 더욱 힘을 얻을 전망이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은 "아직은 중국 당국의 정책 여력이 남아있다는 점에서 추가적으로 큰 조정이 나타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면서도 "다만 증시 급락 과정에서 정책 당국의 시장 개입이 오히려 역효과를 내 한계점을 노출했다는 점에서 증시 불안이 좀 더 지속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밝혔다.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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