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연안여객선 이용객 755만명..역대 두번째
세종=전재호 기자 2015. 7. 29. 12:00
지난달 다소 줄었지만 세월호 이전 수준 회복
올 들어 5월까지 연안 여객선 이용객이 세월호 사고가 일어나기 전인 2013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지난달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이용객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상반기 전체로는 2013년 실적에 못 미쳐 역대 두번째를 기록했다.
해양수산부는 올 상반기 연안 여객선 이용객이 755만명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세월호 사고가 있었던 작년 상반기(713만5000명)보다 5.8% 많지만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였던 2013년(773만4000명)보다는 2.4% 적은 수치다. 여객선 이용객 중 일반 여행객은 573만명, 도서민은 182만명으로 작년보다 각각 7%, 3% 증가했다.
해양수산부는 메르스가 사실상 종식되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섬 관광 수요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서정호 해수부 연안해운과장은 “상반기 연안 여객선 이용 실적을 보면 세월호 사고 이후 주춤했던 여객선 이용이 대체로 정상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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