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한 10월 노동당 창건일 도발 가능성 예의주시"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정부는 29일 북한이 오는 10월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에 즈음해 군사 도발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에 대해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도발 가능성은 항시 있어 왔던 것"이라며 "우리 군 당국을 비롯해 도발에 예의주시하고 있고 상황이 발생하면 아주 합당한 대응을 할 준비가 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 정보당국이 북한의 군사적 도발 가능성을 제기한 데 이어, 북한이 최근 동창리 로켓 발사대 증개축 공사를 마무리하는 등 장거리 미사일 발사 준비에 돌입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정 대변인은 전날 주중 북한 대사나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의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이란 핵협상이 타결된 이후 북한 핵을 향한 세계적 주목에 대한 약간의 부담을 그런 식으로 표출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해석했다.
그는 또 북한 주민 들의 식량 배급량이 40% 줄었다는 보도와 관련, "북한은 현재 배급제가 붕괴된 상태로, 우리가 정확한 현황을 파악하기 쉽지 않다"며 "장마당에서 식량이 공급되는 과정이 있는 만큼 배급량 감소가 즉각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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