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윤덕여호, 中 우한으로 출국..월드컵 이어 반전 드라마 쓴다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이 29일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8월 1~9일)이 열리는 중국 우한으로 출국했다.
출전 선수 23명 가운데 부상으로 낙마한 윤사랑(26·화천 KSPO)의 대신 이번 대회에 나서는 윤영글(28·수원시설관리공단)은 31일 출국해 대표팀에 합류한다.
지난 24일 파주 NFC에 소집됐던 여자 대표팀은 이틀 간 훈련을 한 뒤 25일 저녁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27일 각자 소속팀 경기를 치르고 28일 다시 소집 돼 단체 사진 촬영과 회복 훈련을 했다. 사실상 함께 훈련한 날짜가 많지 않다.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윤덕여 감독은 28일 "이번 동아시안컵에서도 지난달에 열린 월드컵과 마찬가지로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감동적인 경기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지금까지 98번의 A매치를 소화해 이번 대회에서 센추리 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 가입이 유력한 권하늘(27·부산 상무)은 "우리 선수들이 월드컵 이후 피곤하고 몸 상태가 좋지 않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고 월드컵에서와 마찬가지로 반전 드라마를 쓰도록 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중국에서 현지 적응에 들어가는 대표팀은 8월 1일 오후 10시 중국과의 첫 경기를 한다. 이어 4일 오후 7시20분 일본과 격돌한 뒤 8일 오후 6시10분 북한과 마지막 경기를 한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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