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3G 연속 무실점' 오승환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서울=뉴스1) 김지예 기자 = 잠시 불안했던 한신 타이거즈의 뒷문 오승환(33)이 서서히 본래 페이스를 찾아가고 있다. 3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펼친 것이 반등의 신호다.
오승환은 29일 일본 스포츠매체 산케이스포츠에서 "컨디션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돔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전에서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솎아내며 시즌 28세이브째를 올렸다.
이로써 오승환은 지난 22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부터 3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며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단독 1위를 굳게 지켰다. 2위는 26세이브를 올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토니 바넷이다.
지난해 오승환은 64경기에서 66⅔이닝을 던져 39세이브를 수확하고 센트럴리그 구원왕을 차지했다. 평균자책점은 1.76(18실점 13자책)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은 지난 시즌보다 부진했다. 43경기에서 47⅔이닝을 소화해 28세이브를 따냈지만 내용이 좋지 못했다.
지난해 오승환은 총 피안타 41개를 기록했는데, 올해는 지금까지 44개의 안타를 맞고 평균자책점은 2.83(15실점 15자책)으로 치솟았다.
그래서 3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가 더욱 반가웠다. 오승환은 "올스타전 이후 직구 구위가 돌아오고 있다. 이제 모든 공에 힘을 싣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hyillil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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