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국제활동 활발..'IOC 선수위원' 전략 수정?
온누리 입력 2015. 7. 29. 10:05 수정 2015. 7. 29. 10:05
[앵커]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가 내년 리우 하계올림픽에서 IOC 선수위원 후보를 내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동계올림픽 선수인 김연아는 이제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 할 텐데요, 최근 김연아의 활발한 국제활동이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정신지체장애인들의 스포츠축제, 스페셜올림픽 기간에 열린 한 포럼에서 김연아가 자신의 생각을 나눕니다.
[김연아/전 피겨 국가대표 : 스페셜올림픽도 그렇고 유니세프나 그런 홍보대사로도 활동을 하고 있는데 더 많이 노력을 해야 할 것 같고요.]
김연아는 육상의 칼 루이스와 체조 코마네치, 수영 펠프스 등과 나란히 올 타임 레전드에 뽑혀 패널로 나선 겁니다.
유니세프 친선대사로서 스티비 원더와 제인 구달 같은 세계적 저명인사들과 교류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김연아의 무게감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행보는 IOC선수위원 준비와도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선수는 선거 없이 IOC위원장의 직권 지명으로 선수위원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쇼트트랙 스타 양양이 대표적입니다.
철저한 준비로 올림픽 금메달 꿈을 이뤘던 김연아, 이젠 두 번째 꿈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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