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니스터가 밝히는 잦은 타순 변동의 이유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은 잦은 타순 변동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배니스터는 29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지금 우리의 공격적인 상황을 리그 전체의 득점 생산력과 비교할 필요가 있다”며 타순 변동의 이유를 설명했다.
전날 루그네드 오도어, 추신수, 프린스 필더, 미치 모어랜드 등 좌타자들을 전진 배치했던 텍사스는 이날 라인업에 변동을 줬다. 델라이노 드쉴즈가 1번 타자로 복귀했고, 5번으로 내려갔던 아드리안 벨트레도 3번 타자로 복귀했다.
“경기 내내 꾸준한 득점 생산력을 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타순 구성의 기본 원칙을 밝힌 배니스터는 “매 경기 꾸준한 득점 생산력을 낼 수 있는 타순 조합이 있다면, 매 경기 그 타순으로 나가면 된다. 그러나 지금 우리 팀은 그런 상황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수들 중에는 우완 투수를 상대로 잘 치는 타자도 있고, 좌완 투수를 상대로 잘 치는 타자도 있다. 이 선수들을 대상으로 어떻게 시너지 효과를 내는지를 찾고 있다”며 타순에 유연성을 더하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좌완 투수 크리스 카푸아노를 상대한다. 불펜 투수로 뛰어 온 카푸아노는 투구 수 50개 정도를 소화할 예정이다.
좌투수에 대비한 라인업을 구성한 배니스터는 “상대 선발이 얼마나 오래 던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우리가 어떻게 잘 하느냐가 중요하다. 상대 불펜에 좌완 투수가 몇 명 있지만, 두 명이 어제 던진 만큼 우리에게도 기회가 있다”고 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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