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19일만의 등판 완벽하게 돌아왔다

노재형 2015. 7. 2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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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김광현 '승리 향한 힘찬 와인드업'
SK 와이번스 김광현이 28일 광주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호투했지만 팀이 역전패를 당해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SK 와이번스 김광현이 완벽하게 돌아왔다.

김광현은 지난 9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7⅔이닝 동안 10안타를 맞고 1실점하는 역투를 펼쳤지만 팀이 패하는 바람에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그런데 당시 김광현은 경기를 마치고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3일 뒤 올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팬투표 1위를 차지해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결정됐지만, 부상 때문에 경기에 나설 수도 없었다.

팔꿈치에 염증이 생겨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소견을 들은 김광현은 이후 열흘 동안 공을 만지지 않았다. 후반기 들어 캐치볼과 불펜피칭으로 조금씩 컨디션을 끌어올린 김광현은 28일 광주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마침내 복귀전을 치렀다.

김광현이 실전 마운드에 오른 것은 19일만이며, 후반기 들어서는 첫 등판이다. 김광현은 당초 지난 24일 넥센 히어로즈전서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24~25일 이틀 연속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돼 이날 KIA전에 나서게 됐다.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6⅔이닝 6안타 2실점. 직구는 최고 151㎞까지 나왔고, 주무기인 슬라이더로 KIA 타자들의 타이밍을 완벽하게 빼앗았다. 직구 52개, 슬라이더 35개, 커브 12개, 체인지업과 포크볼 각 1개씩을 던졌다. 팀이 역전패를 당해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에이스의 완벽한 귀환으로 SK는 선발 로테이션을 정상 가동할 수 있게 됐다.

1회 선두타자 김주찬을 137㎞짜리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김광현은 김민우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필과 이범호를 모두 땅볼로 아웃시켰다. 그러나 1-0으로 앞선 2회에는 안타 2개를 맞고 동점을 내줬다. 선두 나지완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와일드피칭으로 무사 2루에 몰린 김광현은 2사까지 잘 잡았으나 황대인에게 147㎞짜리 직구를 던지다 우전적시타를 허용했다.

3회 들어서는 1사후 김민우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필과 이범호를 잇달아 범타로 물리쳤다. 4회를 12개의 공으로 삼자범퇴로 처리한 김광현은 5회 선두 황대인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했으나, 수비수들이 3루까지 내달린 타자주자를 중계로 잡아내 숨을 돌렸다. 이어 김호령에게 우중간 안타를 허용했으나, 김주찬을 144㎞짜리 직구로 유격수 병살타로 막아냈다.

3-1로 앞선 6회에는 1사후 필에게 좌중간 솔로홈런을 얻어맞았으나, 더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김광현이 7회 김다원과 백용환을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투구수 100개를 넘기자 SK는 윤길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9승2패를 그대로 유지한 김광현은 평균자책점을 3.47에서 3.43으로 낮췄다.
광주=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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