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철, 농구 본토 美에서 한국 농구 전파?

입력 2015. 7. 29. 06:00 수정 2015. 7. 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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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어바인(미국), 우충원 기자]

SK가 변함없이 미국에서 시즌 준비를 펼치고 있다. SK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끝난 뒤 라스베가스에서 어바인으로 이동 코칭 스태프는 전지훈련을 준비했다. 그리고 선수단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에 입국해 곧바로 훈련을 시작했다.

미국에서 SK는 제이슨 라이트에게 기술적인 트레이닝을 배우면서 개인기량을 끌어 올리고 있다. 또 현지팀과 연습경기를 펼치며 경기 감각도 유지하고 있다.

27일 어바인 아식스센터에서 열린 연습 경기서는 특이한 경우가 발생했다. 연습 경기 상대 선수들이 제 시간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은 것. 상대팀 감독은 "선수들이 탄 차가 고속도로에서 고장이 났다"는 변명을 했다. 일반적인 이유였지만 선수가 부족한 관계로 SK는 팀을 나누어 청백전과 같은 모습을 보였다.

3명의 선수만 참가한 가운데 문경은 감독과 전희철 감독이 팀을 나누어 경기에 임했다. 물론 일반 경기와 비슷했지만 완전히 같은 것은 아니었다.

외국인 선수와 현지 감독을 지도한 전희철 코치는 굉장히 바빴다. 영어로 소통하면서 경기 운영까지 펼쳐야 했기 때문. 물론 결과가 중요한 것은 아니었다. 청백전이기 때문에 잘 맞추기 위해 노력한 것.

문경은 감독은 적극적으로 선수들을 교체하면서 경기를 펼쳤다. 전술적인 움직임이 잘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 전 코치는 상황에 따라 선수들에게 움직임을 요구했다.

연습 경기를 마친 뒤 상대팀 감독은 전 코치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전문적은 프로페셔널팀의 감독이 아니기 때문에 심도있는 전술적 부분에 대해 잘 알지 못한 상대 감독은 전 코치에게 많은 것을 배운 것. 선수 운용까지는 아니지만 부분 전술에서 여러가지를 배웠다.

미국의 경우 선수들이 비시즌에 팀을 만들어 연습 경기를 다닌다. 에이전트가 중심이 되어 선수단을 꾸린다. 이날 연습경기 상대도 그러한 팀. 따라서 개인기량에 의존한 경기를 펼치는 팀이지 조직력이 잘 짜여진 팀은 아니었다. 하지만 분명 감독이 전술적 지도를 하면서 경기를 펼쳤다.

외국인 감독은 전 코치에게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앞으로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짧지만 굵은 고마움이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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