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김원섭, 프로통산 1천 경기 출전 달성

여창용 2015. 7. 29.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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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원섭이 프로통산 1천 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김원섭은 지난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홈경기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가 7회말 김호령 타석 때 대타로 나왔다.

김원섭은 이로써 KBO리그 통산 120번째로 1천 경기 출장을 한 선수가 됐다.

그는 지난 2001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했고 2003년 5월 트레이드를 통해 KIA 유니폼을 입었다.

김원섭은 만성건염이라는 지병이 있지만 평소 철저한 몸 관리를 통해 1천 경기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그는 1천 경기를 채운 의미 있는 이날 SK전에서 팀 승리의 히어로가 됐다. 3-3으로 맞서고 있던 9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SK 마무리 투수 정우람을 상대로 역전 끝내기 홈런을 쳤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원섭, 역사적인 날이다” “김원섭, 기분 너무 좋겠다” “김원섭, 축하드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인터넷 커뮤니티

이슈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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