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강릉 여객선 실종 승객 수색 이틀째, 발견 못해
김경목 2015. 7. 28. 23:23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강원 동해해양경비안전서는 28일 여객선에서 바다로 뛰어들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승객 오모(75·충북 제천시)씨를 이틀째 수색했으나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경비함정 10척과 헬기 1대를 동원해 오씨가 실종된 지점으로 추정되는 묵호 동방 30해리 해상을 중심으로 수색을 진행했다.
오씨는 전날 오후 7시18분께 동해시 묵호 동방 30해리 해상에서 울릉도를 출발해 강릉항으로 향하던 씨스포빌㈜ 여객선 씨스타3호 갑판으로 나온 뒤 실종된 사실이 CC(폐쇄회로)TV를 통해 확인됐다.
직장암 말기 환자였던 오씨는 혼자 살아온 독거노인이었으며, 실종되기 전 여객선 갑판 출입구에 신발과 지갑, 모자를 가지런히 놓아뒀다.
씨스타3호 관계자는 "1등 기관사가 순찰을 위해 기관실로 들어가려다 승객 통로의 안전 고리(쇠사슬)가 벗겨져 있어 1등 항해사에게 통보해 폐쇄회로를 확인한 결과 오후 6시57분에 승객 1명이 선실 바깥으로 나가는 장면을 확인했다"고 말했다.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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