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쐐기포·송은범 선발승' 한화, 두산 꺾고 5위 사수

2015. 7. 2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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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윤세호 기자] 한화 이글스가 포스트시즌 마지막 티켓인 5위 자리를 사수하고 있다.

한화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8차전에서 10-2로 완승, 이날 KIA에 패한 6위 SK를 1.5경기 차이로 따돌렸다.

한화는 선발투수 송은범이 5이닝 2실점으로 올 시즌 첫 선발승에 성공,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송은범은 최고구속 149km 패스트볼 위주의 공격적인 투구로 긴 부진에서 탈출했다. 송은범의 최근 선발승은 2014년 5월 11일 한화전으로 무려 443일 만이다. 당시 송은범은 KIA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타선에선 조인성이 투런포와 2타점 2루타로 4타점, 영양가 만점의 활약을 펼쳤다. 정근우는 3안타 1타점, 김경언은 3안타 3타점, 김태균도 2안타 2볼넷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47승 43패를 기록했다. 반면 두산은 선발투수 장원준이 4⅓이닝 7실점, 올 시즌 최다 실점으로 무너졌다. 2위 두산의 시즌 전적은 50승 38패가 됐다.

시작부터 한화가 앞서나갔다. 한화는 1회초 선두타자 이용규가 볼넷으로 출루한 후 장운호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찬스서 정근우가 장원준의 체인지업에 중전 적시타를 날려 1-0이 됐다. 한화는 멈추지 않고 김태균의 볼넷과 김경언의 중전 적시타로 2-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선발투수 송은범이 경기 초반 위기를 극복했고, 3회초 추가점을 올려 흐름을 가져갔다. 정근우가 중전안타와 2루 도루에 성공했고, 김태균의 볼넷 후 김경언의 적시 2루타가 터졌다. 이성열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1사 만루에서 조인성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면서 5-0이 됐다.

한화는 4회초에 한 점을 더 뽑았다. 정근우가 좌전안타, 김태균이 우전안타를 쳐서 1사 1, 3루, 김경언의 1루 땅볼에 정근우가 홈으로 들어와 6점째를 냈다.

끌려가던 두산은 4회말 로메로의 솔로포와 2사 3루에서 박건우의 내야안타로 2-6으로 한화를 추격했다.그러자 한화는 5회초 2점을 더 내면서 장원준을 끌어내리고 두산의 추격도 차단했다. 권용관의 우전안타로 장원준이 이재우와 교체됐는데, 조인성이 이재우에게 좌월 투런포를 폭발, 8-2로 흐름을 다시 가져왔다.

결국 한화는 8회초 김태균과 김경언의 연속 적시타로 10-2,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drjose7@osen.co.kr<사진> 잠실 =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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