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SKT T1, 진에어 화력 잠재우며 2승째 올려

입력 2015. 7. 28. 21:29 수정 2015. 7. 2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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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진에어의 화력은 대단했다. 그러나 SKT는 더 튼튼한 방패로 진에어의 화력을 막아내며 승리를 거뒀다.

28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시즌'(스타2) 4라운드 2주차 4경기에서 SK텔레콤 T1이 진에어 그린윙스에게 3대 0 승리를 거두며 라운드 2승을 거뒀다.

스타크래프트2 5주년을 기념하여 이날 첫 세트부터 폭죽 놀이를 연상케 하는 핵전쟁이 펼쳐졌다.

조성주는 대담하게 빠른 트리플을 선택하며 병력 생산에 집중했다. 이를 예언자로 확인한 김도우는 거신 위주의 병력을 구성하여 상대 찌르기에 대비했다. 조성주는 바이킹까지 생산하여 상대 거신을 대비했고, 전술핵을 준비하여 상대를 흔들었다.

김도우는 전술핵에 피해를 입으며 위축되기도 했다. 그러나 과감한 전진을 통해 상대를 기세에서 눌렀고, 병력 조합에 폭풍함을 조합하여 사거리 싸움에서 승리, 조성주의 위험한 불장난을 잠재웠다.

2세트 이병렬도 조성주 못지 않은 화력을 자랑했다. 경기 초반 맹독충 30여 마리를 변태시키며 상대 일꾼 몰살을 노린 것. 이신형은 자신의 본진에 들어온 맹독충은 잡아냈지만 앞마당에 들어온 맹독충에 큰 피해를 입었다. 이 틈에 이병렬은 일벌레를 채워넣으며 장기전 구도를 그렸다.

이병렬은 대규모 드랍으로 이신형의 생산 시설에 피해를 입히고 울트라리스크와 무리 군주를 준비했다. 이 병력으로 한 번 교전을 벌인 이병렬은 체제를 무리 군주로 바꾸려 했으나 전투순양함을 위시한 이신형의 병력에 무너지지며 SKT가 두 세트 연승을 거뒀다.

이날 마지막 경기에서 어윤수는 자신의 프로리그 연승 기록을 12승으로 늘리며 팀의 승리를 결정지었다. 캑터스 벨리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어윤수는 김유진을 상대로 저글링과 히드라 러시를 준비, 상대 앞마당 확장을 파괴했다. 

김유진 역시 암흑 기사를 생산하여 역전을 노렸으나 어윤수는 이미 포자 촉수로 방어를 준비했고, 이를 본 김유진이 패배를 선언하며 오늘 경기가 마무리됐다.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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