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상반기 전세계 판매 1위..도요타 제쳐

김재영 입력 2015. 7. 28. 21:24 수정 2015. 7. 2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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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재영 기자 = 독일의 폴크스바겐(VW)이 올해 상반기에 일본 도요타를 제치고 전 세계 판매량 1위에 올랐다고 BBC가 28일 보도했다.

VW은 1~6월 모두 504만 대를 팔아 502만 대의 도요타를 앞섰다.

도요타는 이날 신흥 시장에서 증가세가 둔화돼 판매량이 전년에 비해 1.5% 떨어졌다고 말했다.

2018년을 도요타 추월의 해로 잡았던 VW은 중국 시장 판매량 급증과 유럽 자동차 시장 회복세에 힘입어 반년 간이긴 하지만 타깃 연도보다 3년 일찍 목표를 이뤘다.

아우디와 포르세도 함께 보유하고 있는 폴크스바겐은 지난해 총 판매량인 1010만 대보다 한 대라도 더 많이 파는 것을 올해 목표로 정했다.

지난해 1023만 대를 팔았던 도요타는 올해 실적이 1015만 대 정도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요타는 70년 넘게 세계 최대 판매량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던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GM)로부터 2008년 1위 자리를 빼앗았다. GM은 일본 동북부 대지진이 발생한 2011년 잠시 타이틀을 탈환했으나 곧 다시 도요타에 내주고 말았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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