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0안타' 구자욱, 타격왕도 바라볼 놀라운 페이스

2015. 7. 2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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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구 윤욱재 기자] 왜 그가 2015 KBO 리그의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지 알려준 한판이었다.

올해 삼성이 내놓은 최고의 '히트상품' 구자욱이 또 한번 신들린 방망이를 선보였다.

구자욱은 28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와의 시즌 10차전에서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구자욱은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우중간 2루타를 터뜨렸다. 첫 타석부터 1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것이다. 구자욱의 출루는 득점으로 이어졌다. 박해민의 투수 희생번트로 3루까지 향한 구자욱은 야마이코 나바로의 유격수 땅볼로 득점까지 해냈다. 1-1 동점을 이룬 귀중한 득점.

구자욱은 3회말 1아웃에서도 우전 안타로 물꼬를 터뜨렸다. 박해민의 유격수 병살타로 득점만 해내지 못했을 뿐이었다. 구자욱은 이 안타로 시즌 100안타를 달성했다.

여기에 8회말 타석에서도 깨끗한 중전 안타를 쳐 3안타 경기를 해냈다. 지난 3일 대구 LG전을 시작으로 1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고 있는 그는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잇는 동안 무려 타율이 .477(65타수 31안타)에 이른다.

이날 삼성 타선에서 가장 눈에 띄는 타격을 보여준 구자욱은 팀이 2-1로 승리하는데 보탬이 된 것은 물론이다. 어느새 그의 시즌 타율은 .353까지 치솟았다. 정말 놀라움의 연속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타격 1위 유한준(넥센)의 타율은 .367였다. 타격 3위 구자욱의 타율이 어디까지 오를 수 있을지 지켜볼 만하다.

[구자욱이 NC전에서 안타를 터뜨리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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