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가로 12승' 삼성, 6연전 첫 단추 잘 끼웠다

2015. 7. 2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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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기분좋은 출발이다. 삼성이 알프레도 피가로의 호투를 앞세워 NC를 꺾었다. 삼성은 2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지난달 6일 마산 경기 이후 NC전 2연패를 마감했다.승리의 일등 공신은 피가로.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피가로는 7⅓이닝 1실점(5피안타 1볼넷 3탈삼진)으로 NC 타선을 꽁꽁 묶었다. 시즌 12승째. 총투구수 94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58개. 최고 153km의 직구를 비롯해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섞어 던졌다.에이스의 대결답게 초반부터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됐다. 선취점은 NC의 몫이었다. 1회 1사 후 김종호가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때려냈다. 곧이어 나성범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삼성은 1회말 공격 때 구자욱의 중견수 방면 2루타와 박해민의 희생 번트에 이어 야마이코 나바로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구자욱이 홈을 밟았다.이후 0의 행진이 이어졌다. 팽팽한 균형을 깬 건 삼성. 1-1로 맞선 6회말 1사 후 박해민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치는 데 성공했다. 나바로가 NC 선발 해커와 풀 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를 밀어쳐 우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박해민은 홈까지 파고 들어 2-1로 승기를 가져왔다.삼성 타자 가운데 리드오프로 나선 구자욱은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신인왕 후보 0순위답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3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한 나바로는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승리에 이바지했다.반면 NC는 선발 에릭 해커의 7이닝 2실점 호투에도 타선이 터지지 않아 고배를 마셨다. 특히 8회 1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게 가장 아쉬웠다. /what@osen.co.kr<사진>대구=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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