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전인미답 4개 투어 메이저 석권 도전

입력 2015. 7. 28. 19:15 수정 2015. 7. 28. 19:1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에 한미일 세 나라 투어의 메이저대회를 석권한 전인지가 또 한 번의 대기록에 도전합니다.

모레(30일) 개막하는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참가해 유럽 투어 메이저 우승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인지는 지난 석 달 동안 일본과 미국, 우리나라의 메이저 대회를 차례로 석권했습니다.

한 시즌에 세 나라 메이저를 석권한 건 여자 골프 역사상 전인지가 처음입니다.

세 나라에서 벌어들인 상금만 약 20억 원.

세계랭킹은 9위로 껑충 뛰었습니다.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전인지가 또 한 번 전인미답의 대기록에 도전합니다.

목요일 개막하는 브리티시 여자오픈은 미국과 유럽 투어가 공동 개최하는 메이저 대회입니다.

이번 대회까지 우승할 경우 네 개 투어의 메이저를 모두 휩쓰는 역사의 주인공이 됩니다.

[전인지, 프로골퍼]

"한미일 (메이저) 동시 석권까지 이뤄내고 브리티시를 참가하러 가게 돼서 저 역시도 너무 기쁘고 많은 분이 브리티시 오픈까지 많은 응원을 해주실 거로 생각해요. 저 역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도 전인지와 함께 또 다른 대기록에 도전합니다.

US여자오픈 위민스 PGA챔피언십, ANA 인스퍼레이션 등 이미 3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박인비는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할 경우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위업을 달성합니다.

강점이던 퍼트가 최근 크게 흔들리고 있지만, 큰 대회에 강한 경험을 살려 우승에 도전합니다.

대회가 열릴 스코틀랜드의 턴베리 골프장은 악천후와 강풍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전인지와 박인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두 스타가 세계 여자 골프 역사를 다시 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