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최고 인기사업은 '도서관 확충'

2015. 7. 2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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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498억 규모 524개 사업 선정..전자투표 첫 도입

내년도 498억 규모 524개 사업 선정…전자투표 첫 도입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시민이 생활에서 가장 요구하는 사업은 도서관 확충과 개선 사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정하기 위해 참여예산 한마당 행사를 열고 시민을 대표하는 참여예산위원의 심사와 시민 전자투표를 시행, 그 결과를 바탕으로 총 498억원 규모의 524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시행 4년째인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제도는 자치구별로 주민들이 생활에 필요한 작은 사업들을 직접 기획하고 제안해 경연을 벌여 예산을 따내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자투표는 올해 처음 도입됐다. 이달 16일부터 25일까지 시행된 전자투표에는 서울 전체 인구의 약 1%인 10만 2천531명이 참여했다.

올해 심사와 전자투표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4만 1천652표)을 보인 사업은 '도서관 확충과 개선'으로 제안자는 12명이었고 총 사업비는 16억 7천700만원에 달했다.

도서관 확충 사업에 이어서는 노후하수관로 개량사업, 생활체육시설 확충사업이 많은 지지를 얻었다.

내년도 참여예산사업의 또 다른 특징은 사업 수가 올해(352개)보다 172개 증가했다는 점이다.

이는 구(區) 지역사업비 한도액을 5억원으로 낮추면서 소규모 생활밀착형 사업이 많이 제안된 덕분으로 시는 분석했다.

선정된 사업의 평균사업비는 9천500만원이다. 올해(1억 4천200만원)보다 4천700만원이 낮아졌다.

시는 사업을 건설, 경제산업, 공원, 교통주택, 문화체육, 보건복지, 여성보육, 환경 등 8개 분야로 나눠 접수했다.

이 중 경제산업분야가 94건 115억원으로 사업비 1위를 차지했고, 사업 수가 가장 많은 분야는 건설분야로 96건에 달했다. 반면, 여성보육 분야는 28건 18억원에 그쳤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내년 서울시 예산안에 포함돼 11월 중 시의회에 제출, 심의 의결 후 집행하게 된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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