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지서 무료 와이파이 무심코 접속했다간 '낭패'

강은성 2015. 7. 2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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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기' 큰코 다친다

휴가지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함부로 사용하면 가짜 홈페이지에 접속해 금융사기를 당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지나치게 싼 여행 상품 등을 미끼로 개인정보를 요구해 사기를 벌이는 가짜 사이트도 악성코드의 온상이기 십상이다.

하우리는 28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보안 유의사항을 전달했다. 먼저 휴가지 무료 와이파이 접속을 주의해야 한다. 인터넷 웹 사이트에서 배포되고 있는 악성코드의 90% 이상이 사용자의 금융정보를 탈취하기 위한 파밍 악성코드인데, 최근에는 공유기 펌웨어 취약점을 이용해 무료 와이파이에 접속한 사람들을 파밍 악성코드에 감염시키는 수법이 빈번히 발생 되고 있다.

휴가지에서 무료라고 아무 와이파이나 함부로 이용하면 안되며 널리 알려진 사이트라도 지나친 금융정보를 요구하거나 민감한 개인정보 기입을 요구한다면 조작된 파밍 사이트일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중요자료는 반드시 백업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다. 하우리 측은 "국내외를 겨냥한 랜섬웨어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휴가정보로 위장한 메일을 열람하거나 취약한 웹 사이트에 접속해 랜섬웨어에 감염되는 경우 시스템 내에 중요한 자료들(문서파일, 그림파일, 동영상 파일 등)이 변조돼 사용할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중요 자료는 반드시 백업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백신 프로그램, 각종 운영체제 및 응용 프로그램의 최신 보안 업데이트를 철저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 악성코드는 각종 프로그램의 취약점을 이용해 배포되기 때문에 취약점 보안 업데이트를 반드시 해야 한다.

강은성기자 es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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