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는 안돼' LAD, 푸이그도 트레이드 가능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코리 시거와 훌리오 유리아스, 두 명의 최고 유망주는 내줄 수 없다는 다저스가 새 트레이드 대상을 내놨다.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8일(이하 한국시간) 'USA투데이' 칼럼니스트 밥 나이팅게일을 인용해 푸이그가 트레이드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CBS스포츠에서는 푸이그가 '트레이드 불가 대상'이라고 전하자, MLB.com은 이를 반박했다.
나이팅게일은 자신의 SNS 트위터에 "다저스는 적절한 트레이드가 된다면 푸이그도 내놓을 수 있다. 단 다른 팀들은 푸이그보다 다저스가 보유한 유망주에 관심이 많다"고 적었다.
푸이그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2시즌 동안 252경기에서 타율 0.305, OPS 0.888, 35홈런 111타점을 기록했다. OPS+(파크팩터에 따른 조정 OPS)는 149로 같은 기간 팀 내 2위(1위 핸리 라미레즈 154)였다. 그러나 올 시즌 성적은 53경기에서 타율 0.253, OPS 0.750(OPS+ 108)로 기대 이하다. 게다가 최근 팀 내 불화설에도 휘말리면서 '악동'에서 '애물단지'로 이미지도 나빠진 상태다.
다저스는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일까지 투수진을 재건할 계획이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부상자가 속출한 선발진. 콜 해멀스(필라델피아) 영입 경쟁에서 앞서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확정은 아니다. 다저스 구단 운영진은 유격수 시거와 좌완 훌리오 유리아스만큼은 내주지 않겠다는 태도다.
[사진] 야시엘 푸이그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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