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Trade] 데이비드 리, 보스턴으로 트레이드

이재승 2015. 7. 28. 10:4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데이비드 리(포워드-센터, 206cm, 111.1kg) 트레이드가 공식적으로 발표됐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는 리를 보스턴 셀틱스로 보냈다나고 전했다. 이에 보스턴은 제럴드 월라스와 크리스 밥을 골든스테이트로 보냈다. 당초 두 팀은 리와 월러스를 맞교환하는데 합의했다. 하지만 밥이 월라스와 함께 골든스테이트로 가게 됐다.

# 트레이드 개요

셀 틱 스 get 데이비드 리

워리어스 get 제럴드 월라스, 크리스 밥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골든스테이트는 리를 처분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 우승을 거둔 골든스테이트는 시즌이 끝남과 동시에 리를 내보내고자 했다. 1,500만 달러의 연봉이 부담스러운 탓이다. 현재 사치세를 내야하는 골든스테이트로서는 리까지 데리고 있을 경우 재정적인 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이에 당초 월라스와 1대 1 트레이드가 유력했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하는 수 없이 밥을 받아들였다. 밥은 90년생의 선수로 수비와 3점슛이 준수한 선수다. 다가오는 2015-2016 시즌의 연봉은 100만 달러가 되지 않는다. 이로써 골든스테이트는 약 200만 달러의 샐러리캡을 덜어내는데 성공했다.

골든스테이트가 2011 직장폐쇄 이후에 사면규정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월라스를 사면방출할 수도 있었겠지만, 골든스테이트는 이미 지난 2011-2012 시즌에 찰리 벨을 사면시켰다. 이에 골든스테이트는 하는 수 없이 월라스를 데려가야만 한다.

한편 보스턴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리를 받아들였다. 보스턴에는 제러드 설린저와 켈리 올리닉이 자리하고 있다. 이번 오프시즌에는 아미르 존슨과 계약기간 2년에 2,4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리마저 합류하면서 보스턴에는 다량의 파워포워드를 보유하게 됐다.

센터 재원이 마땅치 않은 만큼 이들이 빅맨 포지션 전체를 책임질 것으로 예상된다. 리는 보스턴에서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시즌에 생애 첫 우승을 거두면서 우승 경험까지 갖춘 만큼 보스턴에서 라커룸 리더로 나쁘지 않다.

보스턴이 리를 사면할 가능성도 없진 않다. 보스턴은 아직까지 사면규정을 사용하지 않았다. 다만 보스턴은 이번 오프시즌에 굵직한 선수들을 영입하지 않은 만큼 샐러리캡을 사용하기 위해 리를 굳이 내보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